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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중인 건물 기울어진 강남역…근처서 소방관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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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예은 기자) 강남역 부근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기울고 있어 누리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31일 오후 2시 한 커뮤니티에는 '강남역 실시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철거하던 건물이 무너져서 기울고 있어 소방관들이 대기 중이다. 근처에 있으면 조심하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파란 포를 씌운 건물이 기울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펜스 또한 휜 모습이 담겨있다.

지나가던 시민들 모두 건물에 시선을 두고 있어 보는 이들의 걱정을 더욱 자아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남역에 있는데 아까 쾅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서 불안하다", "안전문자 보내야 하는 거 같은데", "다들 무사했으면 좋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건축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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