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마감…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삼성SDI·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LG화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글 실적 이슈에 장 초반 약세…원/달러 환율 6.5원 내려 1,426.6원 마감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에 힘입어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 2,250선에 육박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25%) 높은 2,240.70으로 개장했다가 장 중 2,258.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128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958억원, 1천19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내린 1,4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1,428.5원에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422.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구글의 3분기 실적 이슈에 2,230선까지 밀리며 하방 압력을 받는 듯했으나 미국에서 대두된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에 투자 심리가 개선돼 2,250선에서 안착을 시도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1∼2%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같은 날 발표된 경제 지표상으로도 미국 주택가격 하락·가계 소비심리 악화 등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15bp(1bp=0.01%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도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나오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2,230선 중반까지 떨어지는 등 영향을 받았다.

이후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11시께부터 2,250선에 안착했다가 최종적으로 2,249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후 MS(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 중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대형주 위주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43%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95%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3.52%), 삼성SDI[006400](3.36%), LG화학[051910](1.81%)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1.23%)와 기아[000270](-1.21%), NAVER[035420](-3.63%), 카카오[035720](-2.2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1%), 비금속광물(-1.53%), 보험(-1.12%), 서비스업(-1.17%) 등이 하락했으며 전기·전자(2.39%), 제조업(1.2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장마감 시황은 삼성전자 59,400원(△ 1,700, 3.0%, 외인 49.66%), 한국항공우주 43,500원(▽ 200, -0.5%, 외인 24.49%), 하나머티리얼즈 32,450원(▽ 1,300, -3.9%, 외인 23.89%), 미원상사 170,000원(보합, 외인 2.54%), 대한유화 122,500원(△ 2,500, 2.1%, 외인 8.89%), 삼성바이오로직스 896,000원(△ 12,000, 1.4%, 외인 10.57%), 카카오 47,700원(▽ 1,100, -2.3%, 외인 27.56%), 한국조선해양 69,300원(▽ 400, -0.6%, 외인 20.04%), 코오롱인더우 23,350원(▽ 350, -1.5%, 외인 12.04%), SK하이닉스 93,900원(△ 400, 0.4%, 외인 50.99%) 등과 같다.

이어 현대차 160,500원(▽ 2,000, -1.2%, 외인 29.05%), 네이버 159,500원(▽ 6,000, -3.6%, 외인 49.68%), 현대모비스 198,000원(▽ 1,000, -0.5%, 외인 36.03%), SK바이오사이언스 74,300원(▽ 3,900, -5.0%, 외인 4.29%), 락앤락 5,650원(▽ 200, -3.4%, 외인 77.48%), 유진테크 23,400원(보합, 외인 27.22%), 현대백화점 54,500원(△ 100, 0.2%, 외인 23.03%), 엔씨소프트 380,500원(△ 8,000, 2.2%, 외인 43.18%), 삼성물산 112,000원(△ 2,000, 1.8%, 외인 16.59%), SPC삼립 70,700원(▽ 2,900, -3.9%, 외인 3.16%) 등과 같다.

또한 신세계 215,000원(▽ 3,500, -1.6%, 외인 27.76%), 아모레G 24,500원(▽ 400, -1.6%, 외인 14.73%), 유한양행 59,400원(△ 1,500, 2.6%, 외인 19.57%), LX홀딩스 8,220원(보합, 외인 6.42%), LG에너지솔루션 529,000원(△ 18,000, 3.5%, 외인 4.6%), KCC글라스 37,100원(▽ 1,400, -3.6%, 외인 8.53%), 엔에프씨 7,900원(▽ 110, -1.4%, 외인 0.28%), ACE 베트남VN30(합성) 16,115원(▽ 360, -2.2%, 외인 0.01%), 신라젠 11,300원(▽ 950, -7.8%, 외인 1.4%), ARIRANG 고배당주 10,735원(▽ 65, -0.6%, 외인 0.04%) 등으로 장을 마쳤다.

◆ 코스피 외인 매수 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거래소에서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3,109억원, 삼성SDI 1,121억원, SK하이닉스 867억원, LG에너지솔루션 476억원, LG화학 393억원, KT&G 34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333억원, 삼성전기 127억원, 포스코케미칼 8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7억원, CJ제일제당 76억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61억원, 현대중공업 60억원, 한화솔루션 60억원, 유한양행 59억원, 현대모비스 56억원, 한전기술 51억원, 현대건설 50억원, LG디스플레이 49억원, 현대건설기계 45억원 등과 같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우 253억원, 네이버 191억원, 아모레퍼시픽 183억원, 포스코홀딩스 149억원, 현대차 137억원, 카카오 131억원, 신한지주 10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90억원, LG이노텍 89억원, 셀트리온 82억원, 금양 59억원, DB하이텍 55억원, KB금융 52억원, 기아 52억원, LG전자 51억원, F&F 29억원, GS건설 28억원, 넷마블 28억원, 카카오뱅크 27억원, DGB금융지주 25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기관 매수 매도 종목

거래소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486억원, LG에너지솔루션 326억원, 삼성SDI 174억원, 하나금융지주 156억원, 셀트리온 146억원, 엔씨소프트 135억원, 삼성전자우 126억원, KT&G 82억원, 포스코홀딩스 69억원, 삼성물산 61억원, OCI 55억원, 삼성전기 50억원, SK이노베이션 45억원, DB하이텍 32억원, 현대건설기계 32억원, 한전기술 29억원, 현대일렉트릭 25억원, 유한양행 25억원, KB금융 22억원, 신한지주 18억원 등과 같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전자 359억원, 네이버 291억원, SK하이닉스 226억원, 카카오 185억원, 현대차 170억원, LG생활건강 121억원, 기아 119억원, 포스코케미칼 72억원, 카카오뱅크 68억원, 아모레퍼시픽 64억원, 롯데케미칼 57억원, 현대건설 55억원, 두산에너빌리티 54억원, GS건설 53억원, 현대모비스 48억원, LG디스플레이 42억원, SKC 39억원, 호텔신라 39억원, 우리금융지주 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36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0월 21일 기준 코스피 개별종목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삼성전자(6,242억원, -86억원↓), LG에너지솔루션(5,981억원, -37억원↓), HMM(4,943억원, -5억원↓), 셀트리온(4,298억원, 52억원↑), SK하이닉스(4,225억원, -32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587억원, 46억원↑), 카카오뱅크(2,498억원, 1억원↑), 삼성SDI(2,383억원, -328억원↓), 현대차(2,227억원, 25억원↑), 아모레퍼시픽(1,854억원, 45억원↑), 호텔신라(1,752억원, -14억원↓), LG화학(1,732억원, 5억원↑), 포스코케미칼(1,731억원, -59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719억원, -2억원↓), 두산에너빌리티(1,687억원, 28억원↑), LG이노텍(1,631억원, 33억원↑), 카카오(1,566억원, -170억원↓), NAVER(1,372억원, -2억원↓), 크래프톤(1,345억원, 22억원↑), LG생활건강(1,341억원, -60억원↓) 등과 같다.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코스피 941개 종목 전체의 공매도잔고금액은 10월 20일 10조 1,263억원이며, 10월 21일은 10조 354억원이었다. 10월 20일 대비 9,090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262억원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81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엔 역부족이었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4%), 에코프로비엠[247540](-0.19), HLB[028300](-0.89%), 펄어비스[263750](-1.59%) 등이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3천877억원, 5조3천9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