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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미안"…백종원, 어머니 추억하며 털어놓은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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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백종원이 어머니를 떠올렸다. 

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11_창원] 둘 다 먹고 오늘 집에 안 갑니다! 동네 어른들의 낮술 성지는 무조건 맛있는 거 아시죠? 소주 두 병은 마시고 시작하는 찐한'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창원 시장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한 그는 수육과 곱창전골을 주문해 먹방을 이어갔다. 

술을 마시던 그는 "내가 술을 마셨으니까 고백을 하는데 진짜 30~40년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게 싫어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내덕에 할머니에게 많이 혼났다.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를 당하셨다"고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캡처
그러면서 "난 우리 어머니한테 제일 고맙고 미안하다. 왜냐하면 나 때문에 시어머니한테 많이 혼났다"고 털어놨다. 

또한 백종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며 "왜 여러분도 술 마시면 그럴 때 있잖아요...괜히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 생각도 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도 한번 하고 싶을 때! 저한테는 오늘이 딱 그런 날인 거 같네요? 이거 진짜 어디에서도 말 안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현재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님아 그 시장을 가오'라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삼척, 군위, 담양, 청도, 대구 등 여러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다니며 먹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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