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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올라 2,230대 회복 마감…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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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에 투자심리 안정…환율 0.1원 내린 1,439.7원
중국발 불확실성 확대에 상승폭 일부 반납…항셍지수 5∼6%대 폭락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24일 대내외 호재와 악재에 등락하다가 전 거래일보다 1%대 상승한 2,23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했다가 장 중 2,256.6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천248억원, 1천4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천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려주며 0.1원 내린 1,43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출발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이 대두된 데 이어 한국 정부가 자금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패닉'에 가까웠던 투자 심리가 안도 내지 관망으로 돌아선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날 때까지 2주간 연준 위원들의 외부 공개 발언을 금지하는 '블랙 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연준의 속도조절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또 자금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50조원 넘는 돈을 풀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당국과 경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대와 안도 속에서 장 초반 2,250선을 상회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점차 반납하며 2,229.85까지 내려갔다가 2,23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국발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에 코스피도 오후 들어 점차 상승 폭을 반납하는 양상"이라며 "중국의 권력 중앙 집권화로 체제에 대한 우려가 커져 중화권 증시가 하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는 중국 경제 사령탑 교체 예고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5∼6%대 폭락했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9월 소매판매와 수출 증가율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86%), LG에너지솔루션[373220](2.00%), SK하이닉스[000660](1.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7%), 삼성SDI[006400](3.67%) 등 과반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3.29%), 네이버(-1.20%), 기아[000270](-3.83%)는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를 겪은 카카오[035720]는 장 초반 상승세에 5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82% 하락한 4만8천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날 정부의 유동성 공급 결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시장이 안정된 건설업(2.45%), 증권(1.71%)을 필두로 비금속광물(3.25%), 의료정밀(3.17%), 의약품(2.79%)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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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장마감 시황은 삼성전자 57,500원(△ 1,600, 2.9%, 외인 49.58%), 포스코홀딩스 248,000원(▽ 1,000, -0.4%, 외인 53.58%), 카카오 48,450원(▽ 400, -0.8%, 외인 27.67%), 콘텐트리중앙 22,500원(△ 750, 3.5%, 외인 2.59%), 코오롱인더우 23,850원(△ 50, 0.2%, 외인 12.05%), 현대차 161,500원(▽ 5,500, -3.3%, 외인 29.05%), SK하이닉스 91,800원(△ 1,300, 1.4%, 외인 51%), 유한양행 57,200원(△ 1,700, 3.1%, 외인 19.44%), LG화학 575,000원(△ 7,000, 1.2%, 외인 48.17%), 포스코케미칼 194,500원(△ 7,500, 4.0%, 외인 7.91%) 등과 같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 32,450원(▽ 350, -1.1%, 외인 2.4%), 세원이앤씨 781원(△ 40, 5.4%, 외인 1.53%), 엔씨소프트 370,500원(△ 10,500, 2.9%, 외인 43.34%), 네이버 164,000원(▽ 2,000, -1.2%, 외인 49.76%), 삼성물산 111,000원(△ 1,500, 1.4%, 외인 16.55%), 영원무역홀딩스 51,400원(보합, 외인 18.19%), 한국조선해양 71,600원(△ 100, 0.1%, 외인 20.17%), NI스틸 3,875원(△ 195, 5.3%, 외인 3.8%), 이수화학 19,700원(▽ 2,300, -10.5%, 외인 4.42%), 노루홀딩스 9,890원(▽ 60, -0.6%, 외인 5.33%) 등과 같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509,000원(△ 10,000, 2.0%, 외인 4.55%), 노터스 5,770원(△ 1,330, 30.0%, 외인 1.84%), 크래프톤 178,500원(▽ 500, -0.3%, 외인 29.29%), KODEX 배당성장 11,750원(△ 55, 0.5%, 외인 0.18%), 삼성바이오로직스 873,000원(△ 26,000, 3.1%, 외인 10.5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5,800원(△ 100, 0.3%, 외인 35.98%), KEC 2,660원(△ 115, 4.5%, 외인 2.59%), 에코프로 148,300원(△ 1,300, 0.9%, 외인 9.72%), 티씨케이 103,500원(△ 3,300, 3.3%, 외인 70.95%), 신한지주 35,700원(▽ 650, -1.8%, 외인 61.7%) 등으로 장을 마쳤다.

◆ 코스피 외인 매수 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거래소에서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2,077억원, 삼성SDI 486억원, LG에너지솔루션 31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75억원, 포스코케미칼 115억원, 현대건설 107억원, LG이노텍 91억원, 두산에너빌리티 87억원, GS건설 78억원, 현대로템 76억원, 한국항공우주 67억원, 고려아연 63억원, 현대에너지솔루션 61억원, 대우건설 60억원, 이수화학 59억원, 한화솔루션 55억원, 롯데케미칼 5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4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51억원, 이엔플러스 51억원 등과 같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기아 345억원, 네이버 344억원, 현대차 290억원, KB금융 255억원, 하나금융지주 207억원, SK하이닉스 179억원, 카카오 171억원, 포스코홀딩스 166억원, 신한지주 140억원, LG생활건강 124억원, LG화학 113억원, 삼성전자우 102억원, LG전자 91억원, 현대모비스 86억원, SK텔레콤 84억원, 우리금융지주 77억원, 카카오뱅크 77억원, 코웨이 61억원, S-Oil 60억원, SK이노베이션 58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기관 매수 매도 종목

거래소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923억원, 삼성SDI 655억원, LG에너지솔루션 459억원, SK하이닉스 40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30억원, LG화학 212억원, 엔씨소프트 113억원, LG이노텍 112억원, 현대미포조선 111억원, 포스코케미칼 109억원, 셀트리온 92억원, 하나금융지주 8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1억원, 대한항공 66억원, KB금융 65억원, 신한지주 64억원, 삼성전기 63억원, 삼성증권 50억원, 삼성생명 48억원, 카카오뱅크 48억원 등과 같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현대차 438억원, 기아 318억원, 한화솔루션 160억원, LG생활건강 56억원, 우리금융지주 51억원, 맥쿼리인프라 46억원, 현대차2우B 44억원, 현대모비스 44억원, SPC삼립 38억원, 현대위아 32억원, 현대해상 30억원, LG디스플레이 28억원, 카카오 2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28억원, DB손해보험 26억원, 테이팩스 21억원, 한국전력 21억원, 현대글로비스 20억원, 씨에스윈드 19억원, 네이버 19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0월 19일 기준 코스피 개별종목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삼성전자(6,333억원, 43억원↑), LG에너지솔루션(6,049억원, -169억원↓), SK하이닉스(5,388억원, 620억원↑), HMM(4,986억원, -11억원↓), 셀트리온(4,241억원, -11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593억원, -3억원↓), 삼성SDI(2,725억원, -282억원↓), 카카오뱅크(2,433억원, 23억원↑), 현대차(2,167억원, -144억원↓), 아모레퍼시픽(1,815억원, 38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736억원, -31억원↓), 포스코케미칼(1,733억원, -334억원↓), 호텔신라(1,715억원, -22억원↓), LG화학(1,640억원, -14억원↓), LG이노텍(1,555억원, -2억원↓), LG생활건강(1,545억원, -47억원↓), 두산에너빌리티(1,440억원, 7억원↑), 카카오(1,405억원, -181억원↓), OCI(1,265억원, 41억원↑), 크래프톤(1,249억원, -17억원↓) 등과 같다.

코스피 941개 종목 전체의 공매도잔고금액은 10월 18일 10조 2,439억원이며, 10월 19일은 10조 480억원이었다. 10월 18일 대비 8,041억원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2.08%) 상승한 688.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5포인트(1.77%) 오른 686.43에 출발한 뒤 장 중 693.4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987억원, 1천1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16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0.5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2%), 엘앤에프[066970](3.88%), HLB[028300](6.24%), 카카오게임즈[293490](0.53%) 등 대부분이 전 거래일보다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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