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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탐사선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변경 시도 실험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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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탐사선과 소행성 다이모르포스 충돌 현장 포착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은 탐사선을 충돌시켜 인위적으로 소행성 궤도를 변경하려는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천문연은 이날 오전 8시 9∼54분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WISE 천문대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다트(DART) 탐사선이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와 충돌해 소행성 표면에서 먼지가 분출하는 모습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관측에는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의 OWL-3호기 0.5m 망원경이 활용됐다.
 
다트 탐사선 충돌 전후 촬영한 영상. 위 왼쪽에서 첫 번째 사진은 충돌 직전의 소행성 다이모르포스, 나머지 사진에서는 충돌 직후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2.9.27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다트 탐사선 충돌 전후 촬영한 영상. 위 왼쪽에서 첫 번째 사진은 충돌 직전의 소행성 다이모르포스, 나머지 사진에서는 충돌 직후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2.9.27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다트는 NASA의 '쌍소행성 궤도변경 실험'으로, 인류 최초의 지구방위 실험이다.

다트 탐사선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14분 근 지구 쌍 소행성인 디디모스의 위성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와 충돌했다.

천문연은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 레몬산천문대 1.0m 망원경, 소백산천문대 0.6m 망원경, OWL-Net 0.5m 망원경 등을 이용해 다이모르포스의 궤도 변화를 조사 중이다.

충돌 후 약 2주간은 먼지 분출 등으로 지상망원경을 이용한 궤도 변화 산출이 어려워 이후 집중적으로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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