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학도가 출연해 아내 한해원이 고부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MBN '동치미'
이날 김학도는 "결혼 후 합가를 하려고 했는데 신혼이니까 떨어져 살자고 해서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 동으로 이사를 했다. 집이 가깝다 보니까 갈등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셋이 영화관을 갔는데 가운데 누가 앉을까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어머니를 앉혔다. 와이프가 영화를 재미없게 보더라. 나와서 싫은 내색하고. 어머니는 영화 보는 내내 내게만 이야기 하니까. 그 후로 영화관 갈일이 안 생겼다. 안 가더라"고 전했다.
또 "이사를 가면서 서초구를 떠나 영등포 여의도로 이사 갔다. 이사 가니 고부갈등이 좀 나아지는. 분쟁이 좀 없어지더라. 근데 어머니가 섭섭해 하신다. 아들 같고 애인 같고 친구 같은 존재를 며느리에게 뺏겼다는 생각을 하고 괴로워하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고부갈등을 시작으로 경제권에도 부딪히기 시작한다고. 김학도는 "모든 수입을 엄마 드렸다. 어머님이 은행에 저금하고 그런 낙으로 사셨다. 아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경제권을 달라. (어머니는) 그런 이야기를 (결혼) 3개월 만에 하는 건 너무 일찍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앞서 김학도는 직업 프로 바둑 기사 한해원과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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