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라이크기획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검토 (공식입장 전문)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계약 조기 종료 입장을 밝혔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 기획과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검토 공시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에 관하여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금년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사에 전해왔다”며 “당사는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가 당사의 사업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 문화 강국으로서 발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한국이 프로듀서의 나라가 돼야 함을 강조”라며 “그간의 활동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많은 후배 프로듀서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아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의 구조가 현실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역량과 산업 전반에 대한 비전에 동감해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이를 통해 글로벌 K-Pop 스타들을 탄생시킴은 물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문화기술을 발전시켜 전 세계에 K-Pop을 확산시킨 성과를 이룩해 왔다”고 전했다.

또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여 최선의 방향을 찾아, 앞으로도 K-Pop 문화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 소속 아티스트인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샤이니, 엑소(EXO), 레드벨벳, NCT, 슈퍼엠, 에스파 등을 제작했다.

지난 1997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별도로 설립한 개인 회사 라이크 기획이 SM엔터테인먼트에 프로듀서 용역,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영이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 라이크기획에 대한 해결을 강경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오서린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