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기회 주셔서 감사”…AOA 출신 신지민, 권민아 괴롭힘 논란→2년 만 방송 복귀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활동 복귀 소감을 밝혔다.

30일 신지민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신지민입니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JTBC ‘두 번째 세계’로 다시 저의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를 얻게 됐다”며 “그토록 바라왔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 너무 떨리고 부족함을 많이 느껴 걱정이 많이 된다”고 무대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무대를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도움을 준 이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지민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멋진 선후배님들과 함께한 ‘두 번째 세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오늘 첫 방송”이라고 방송을 적극 홍보했다.

앞서 신지민은 AOA 전 멤버 겸 배우 권민아가 지난 2020년 7월 과거 AOA 활동 당시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당시 권민아는 신지민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들었으며,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민아는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을 당시 손목 자해 흉터 자국을 공개하는 등 신지민의 실명을 직접 언급했고, 연습생 때부터 약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그룹에서 탈퇴하고 자신은 정신 질환까지 생겼다고 폭로했다.

권민아의 폭로 후 논란이 커지자 신지민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후에도 권민아의 추가 폭로는 계속 됐다.

이후 당시 신지민의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신지민의 AOA 탈퇴 및 은퇴를 발표했으며, 신지민은 당시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영상을 모두 삭제,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삭제한 채 잠적했다.

하지만 신지민은 지난 1월부터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및 프로필 변경 등으로 복귀를 암시했다.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알려오던 신지민은 지난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두 번째 세계’에 합류해 방송 복귀를 알렸다.

‘두 번째 세계’는 오늘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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