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관저 행사에 난입해 상의 탈의 시위
끌려나가며 "러산 가스 수입 중단하라" 외쳐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앞에서 두 여성이 "러시아산 가스를 금수하라"는 시위를 상의 탈의 상태로 하다가 경호원들에게 붙잡혔다.
독일 벨트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정부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숄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행사를 가졌다.
이 때 숄츠 총리에게로 여성 두 명이 다가와 상의를 탈의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의 맨몸에는 "가스를 지금 금수(禁輸)하라"(GAS EMBARGO NOW)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2명의 여성들은 경호원이 끌어내는 와중에도 "푸틴에게 돈을 주지 마라, 지금 가스를 금수 조치 하라"고 외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시작부터 계속해서 독일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이 논의됐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독일 에너지 공급에서 러시아산 가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그동안 천연가스의 55%를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다.
이날 연방정부의 날 행사에는 수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숄츠 총리는 함부르크 시장 재임 당시 함부르크의 바르부르크은행 탈세를 도운 의혹과 인플레이션, 코로나19 팬데믹, 가스 대란 등의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5%까지 떨어졌다.
독일 벨트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정부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숄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행사를 가졌다.
이 때 숄츠 총리에게로 여성 두 명이 다가와 상의를 탈의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의 맨몸에는 "가스를 지금 금수(禁輸)하라"(GAS EMBARGO NOW)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2명의 여성들은 경호원이 끌어내는 와중에도 "푸틴에게 돈을 주지 마라, 지금 가스를 금수 조치 하라"고 외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시작부터 계속해서 독일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이 논의됐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독일 에너지 공급에서 러시아산 가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그동안 천연가스의 55%를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8/22 23: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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