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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배우-스태프 코로나 확진→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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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개막을 연기했다.

22일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5~28일 공연 예매건은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된다"라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
이에 오는 30일 오후 2시 예정인 3차 티켓 오픈에 앞서 30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취소 회차 예매자를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한다. 선예매 대상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8월 30일부터 정상적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EMK뮤지컬컴퍼니는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이야기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의 상을 석권했다.

'엘리자벳' 역은 옥주현과 이지혜가,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Der Tod) 역은 김준수·신성록·노민우·이해준이 맡았다. 

앞서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하는 듯한 인스타그램 글을 올려 인맥 캐스팅 논란이 일었으나, 양측 합의 후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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