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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댓글 상처만 20년"…'안정환♥' 이혜원, 공황장애 고백 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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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이혜원이 자신을 응원해 주는 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2일 오전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해요! 저 잘 이겨내고 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간이 약일 거라 크게 믿고 있어요. 저를 더 사랑해 주기로 했구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혜원 인스타그램
이혜원 인스타그램
특히 이혜원은 "댓글로 상처만 이십여 년 받아 나만 힘들구나 했는데 댓글로 큰 위로를 받았어요. 기억할게요. 그리고 제가 더 잘할게요. 더 잘 챙길게요.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혜원은 지난달 20일 25층 호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혜원은 "공황인지 호텔 25층에서 너무 무서웠다. 아직도 닭살이. 어른이 눈물 한 바가지다"라고 말했다.

약 한 달 뒤인 19일 이혜원은 "얼마 전 25층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내고 이젠 다시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있어요. 몸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리고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죠. 얼마나 무서우면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 하나 할 정도로 말이죠"라고 전했다.

또 "그리고 나서 제일 생각나는 것이 주변 분들의 고마웠던, 감사했던 순간들이더라구요. 그래요. 우리 후회는 말고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것처럼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보아요. 우리 그리고 서로 응원해 주세요. 아끼고 사랑만 해도 부족한 시간들이죠"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저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 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걸 다행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고 오늘도 또 굿나잇 해보렵니다! 뭐든 성공과 실패 사랑과 미움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낀! 조금은 시원해진, 가을이 오는듯한 초가을의 문턱에서 생각해 보는 소중한 밤입니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하트를 눌러서 감사 표현을 할게요 저는. 굿나잇! 늘 밝아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나오자"라고 덧붙였다.

2001년 12월 안정환과 결혼한 이혜원은 2004년 5월 딸 안리원, 2008년 12월 아들 안리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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