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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규어 로스, 공연 당일 내한 취소…"110% 환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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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내한 예정 당일날 공연을 취소했다.

19일 위메프 측은 "당일 시규어 로스 공연장비 운송 항공편 결항으로 인하여 장비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다는 전달을 받았다"며 내한공연 취소를 안내했다.
 
위메프 제공
 
위메프 측은 "아티스트와 저희는 시규어 로스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불완전한 공연을 올릴 수 없다는 의견을 같이 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였다"며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예매하신 티켓은 100% 전액 환불 처리해드릴 예정이며, 추후 티켓 금액의 10%를 추가 보상해드릴 예정"이라며 "예매 티켓의 취소 및 환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안내사항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시규어 로스 역시 위메프 측을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시규어 로스는 "오늘 밤 서울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정말 유감"이라며 "우리 모두 어젯밤 싱가포르에서 한국에 도착해 오늘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항공편 결항으로 우리의 무대 장비가 서울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기를 비롯한 화물을 제때에 공연장으로 들여오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을 팬 여러분께 알릴 시간조차 찾기 힘들어지기 전에 이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공연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봤지만, 아시아 투어의 남은 일정 때문에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사과했다.

시규어 로스는 1994년 아이슬란드에서 결성한 록 밴드로 1997년 첫 앨범 ‘Von’을 발매 후, 2000년대에 들어서 ‘( )’, ‘Takk’, ‘Med Sud I Eyrum Vid Spilum Endalaust’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포스트 록과 슈게이징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당초 시규어 로스는 오늘(19일) 20시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6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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