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먹이를 주면 고양이가 죽는다" 고양이 연쇄살해범의 주장…표창원 "사람 공격할 가능성 있다" (2)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양이 연쇄살해범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양이 연쇄살해 사례를 취재한다. 길고양이를 연쇄살해한 후 재판에 넘겨진 정씨는 “고양이를 죽인 이유는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욕구가 커지면 호주로 가려고 했다. 거기는 살처분이 가능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씨의 부모는 “고양이를 죽인 건 사람을 죽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또 다른 제보자들은 정씨가 사람을 해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보자는 정씨가 직접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고양이를 해친 걸 확인하고 제보를 했다. 그러니까 저에게 문자를 보냈다. 제가 누군지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정씨는 제보자에게 “너도 가죽 벗겨줄게”와 같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표창원은 “고양이 살해범이 사람을 죽인다는 상관관계가 직접 드러난 것은 없다. 하지만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라면 사람에게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그알’제작진은 학교 캠퍼스내에서 고양이 사체를 나무에 매달았던 고양이 연쇄살해범을 추적했다. 범인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피해는 고양이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재조명하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23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

최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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