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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떨지 몰라" 이선아, 이미 DJ DOC 정재용과 이혼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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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DJ DOC 정재용과 19세 연하 이선아가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방송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정재용과 이선아는 지난해 7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체중 31kg을 감량한 정재용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는 건강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딸에게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tvN '프리한 닥터'
tvN '프리한 닥터'
이어 "아내와 19살 차이다"라며 "한 케이블방송 예능에 같이 출연해 처음 만났다. 제작진이 아내의 몰래카메라를 찍자면서 저 보고 구애를 하라고 했었다"며 "근데 아내 반응이 좋아해 주는 거다. 좋다고 하니 나이 든 사람으로서 설레더라. 그러면 안 되는데 사심이 많이 들어갔다. '몰래카메라 성공' 외쳤는데 갑자기 아내가 '지금까지 정재용의 몰래카메라였습니다' 하더라. '역 몰래카메라'였던 거다. 그때 '(이)선아야, 난 조금 서운하다. 진심이 있었는데' 하며 저 혼자 삐졌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선아는 "오빠가 그 말을 하는데 제 마음에 딱 박히더라. 진심이었다고 하니, 뭔가 미안하고 제 장난이 심했던 것 같고. 사실 오빠의 삐진 모습도 귀여웠다. 그래서 제가 먼저 문자 메시지를 넣었다. '오빠, 방송 다 떠나서 밥 한 끼 사주실래요?' 보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이 차 때문에 고민이 컸다던 정재용은 "어느 순간 제가 약속을 잡고, 약속 장소로 나가고 있더라"면서 결혼 생활에 대해 "많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반면 이선아는 "아직은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는 어떨 지 모르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에 정재용은 "불안하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정재용은 아내 이선아와 이혼 절차를 마쳤다. 정재용은 지난 3월 이혼 절차와 관련한 서류 정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딸에 대한 양육권은 아내가 맡는다. 

한편 정재용은 이선아와 2년 간의 교제 끝에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이듬해 5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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