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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위험회피에 혼조…S&P 0.13%↓·나스닥 0.06%↑·다우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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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4월 생산자 물가가 발표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며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S&P500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포인트(-0.13%) 하락한 3,930.0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전장보다 ▽22.06포인트(-0.18%) 하락한 11,945.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06%) 상승한 11,37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33%) 하락한 31,73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 구글
다우존스 / 구글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69%) 상승한 1,729.97로 장을 마쳤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2.43%) 하락한 31.77로 장을 마쳤다.

5월 11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이 공개한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종목은 1. 테슬라(15조 3,769억원) 2. 애플(5조 9,728억원) 3. 엔비디아(3조 0,094억원) 4. 알파벳 A(2조 8,688억원) 5. 마이크로소프트(2조 7,434억원) 6.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1조 8,966억원) 7. 인베스코QQQ(1조 5,933억원) 8. 아마존닷컴(1조 5,146억원) 9. SPDR SP 500 ETF TRUST(1조 3,893억원) 10.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조 0,430억원) 등이다.  환율은 달러당 1,290.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9조 9,967억원이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상위 10 종목 시황은 1. 테슬라 (TSLA) 728.(-0.82%↓) 2. 애플 (AAPL) 142.56(-2.69%↓) 3. 엔비디아 (NVDA) 161.75(-2.74%↓) 4. 마이크로소프트 (MSFT) 255.35(-1.99%↓) 5. 알파벳 A (GOOGL) 2256.88(-0.67%↓) 6.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28.53(-0.8%↓) 7. 아마존닷컴 (AMZN) 2138.61(1.48%↑) 8. 인베스코QQQ (QQQ) 291.15(-0.24%↓) 9. SPDR S&P 500 (SPY) 392.34(-0.1%↓) 10.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19.41(1.36%↑) 등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52주래 최고치 대비 18.44% 하락해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둔 상태다. 지수가 2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나스닥지수는 소폭 반등했으나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 11월 고점 대비 30%가량 하락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 등을 주목했다.

이날 미국의 도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11.5%에서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전달 기록한 1.6% 상승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식품과 에너지, 거래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전달에는 0.9% 상승했다. 4월 근원 PPI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근원 PPI는 전년 대비로는 6.9% 상승해 전달 수정치인 7.1% 상승에서 둔화했다.

이러한 도매 물가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고점 논란을 부른 가운데 나왔다.

생산자 물가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중 2.81%까지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2.5% 수준까지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가상화폐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이 위험 자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루나의 가치는 이날 장중 99%가량 폭락하며 1센트까지 떨어졌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도 페그된 1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3% 이상 하락하며 2만6천 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가상화폐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하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미국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8% 상승 마감했다. 회사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 따른 충격과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에 전날 26% 이상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과 메타의 주가는 1% 이상 반등했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스트리밍 구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 등에 0.9%가량 하락했다.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주가는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17% 이상 급등했다.

대체 가공육 업체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S&P500 지수 내에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 기술, 금융, 자재(소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헬스, 임의소비재, 통신,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이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천 명 증가한 20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9만4천 명을 웃돈 수준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YZ 프라이빗 뱅킹의 루크 필립 투자 담당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은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침체를 촉발하거나 혹은 적어도 급격한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의 소비자물가 자료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고 말하기에는 약간 이르다"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카림 체디드 투자 전략가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제를 경착륙시킬 수 있으며, 추가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이동했다"라며 "장기 국채금리의 하락은 성장 기대가 줄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통상 장기 국채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하락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의 88% 수준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9포인트(2.45%) 하락한 31.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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