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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문 앞을 차로 막아"…드라마 '찌질의 역사', 민폐 촬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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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드라마 '찌질의 역사' 측이 촬영 현장에서 주민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제작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0일 드라마 '찌질의 역사' 제작사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촬영팀이 해당 논란 글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 측은 "현재 촬영팀 등 제작진과 함께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를 둘러싼 논란은 앞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드라마 촬영팀 원래 이러냐"는 제목의 글로부터 시작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뭔가가 집 앞을 막고 있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글쓴이의 대문 사진으로, 집 앞에는 촬영팀 차량으로 보이는 대형 차가 문을 막고 있다. 또한 해당 차량은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되어 있으며, 앞에는 '찌질의 역사 촬영 중'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에 글쓴이는 "당시 통제하는 스태프가 있길래 '여기 대문 앞이고 소방차 통행로다. 차 대지 말고 빼달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스태프도 좋게 좋게 '죄송하다. 빼달라고 하겠다'하고 하더라. 이후 저녁 8시쯤에 보니까 없어서 '그냥 뺏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9시쯤에 어떤 suv 차량이 집 앞에 차를 또 대더라. 아까 사건도 있고 열 내고 싶지 않아서 좋게 차를 빼달라고 이야기하니 '죄송하다. 5분만 될 수 있겠냐'고 묻더라"며 "예의 바르게 말하기도 하고, 근처에 노인복지관이 있어서 볼일이 있구나 싶어 승낙했다. 그런데 잠시 뒤에 '스탠 바이 큐'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아까 5분 뒤에 뺀다던 suv가 아직도 대문 앞에 있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대문 앞에 대면 나는 문을 3분의 1만 열 수 있다. 결국 신고하려고 촬영하고 있으나, 촬영 스태프가 와서 '차 때문에 그러시는 거냐'고 묻더라"라며 "그때 열이 나서 '이거 촬영하시 는분 차냐. 여기서 낮에 차 빼달라 했는데 지금 와서 또 대는 건 무슨 심보냐. 상식적으로 대문 앞에 차를 대는 사람이 어딨냐'고 큰 소리로 말하니 '죄송하다'면서 빼더라. 지금도 집 앞에서 촬영 중이라 시끄럽다"고 토로했다.

한편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동명의 김풍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풍 작가가 대본을 쓰고 영화 '공조'와 '창궐'을 만든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병규를 비롯해 송하윤, 려운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지난달 초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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