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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일' 김희선, '극단적 선택' 했었다…"모두가 내 탓이라고 하잖아" 성폭행 피해자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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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내일’의 김희선이 피해자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MBC 내일 캡처
MBC 내일 캡처
30일 방송된 ‘내일’의 김희선과 이수혁, 윤지온의 과거가 공개됐다. 구련(김희선 분)은 이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구련은 “네가 선택해라. 죽을 것인지, 남의 손에 죽을 것인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후 한 병사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무관 박중길(이수혁 분)이 나타나 구련을 구해준다.

구련은 옥황을 찾아가 “얼굴만 같은 사람이지, 다른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으셨냐. 그런데 박중길이 왜 나를 기억하려고 하냐”며 따진다. 옥황은 “두렵니? 그 사람이 기억할까봐. 그 사람이 사랑한 사람을 네가 죽여서?”라고 반문한다.

구련은 “왜 나에게 위기관리팀을 맡긴 거냐”고 묻고 옥황은 “흥미로웠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해 두 사람 사이의 얽힌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임륭구(윤지온 분)은 병원 앞에서 임산부를 목격한 뒤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의뢰인은 쌍둥이. 구련은 최준웅(로운 분)에게 "이번 사건은 임대리가 민감해하는 사건이니 잘 챙겨라. 성폭행 사건이다"라고 알려준다. 

구련은 “임대리 어머니가 예전에 윤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그래서 임대리한테 이번 사건이 힘들 거다”라고 말해 최준웅을 놀라게 했다. 차윤희 사건은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반항하는 차윤희를 폭행한 후 끌고 가 성폭행을 저지른 것. 최준웅은 “1심에서 2년? 너무 형량이 낮은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구련은 검사를 가장해 차윤희를 만나러 가고 최준웅과 임륭구는 1인 시위 중인 쌍둥이를 만나러 간다. “모든 게 나 때문이다”라고 자책하는 쌍둥이 차윤재는 술자리 후 “무섭다”고 말하는 차윤희를 혼자 보낸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차윤희는 “검사가 바뀌면 법이 바뀌냐. 나는 항소 안 한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차윤희는 재판 당일 가해자 측 변호인에게 “적극적으로 반항하면 바지가 안 벗겨진다. 그런데 왜 적극적으로 반항하지 않았냐. 즐긴 것 아니냐”는 폭언을 듣게 된다. 차윤희의 범행 당일, 반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폭행당한 뒤 상가 화장실에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다. 차윤희를 성폭행한 범인은 차윤희의 신분증을 훔친 뒤 “네 인생 망치는 건 일도 아니다. 내 말 잘 들어라. 살려주면 뭘 해줄 거냐”며 차윤희를 협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차윤희는 인터넷에서 2차 가해를 당하며 사람을 피하게 된다. 차윤희의 가족들은 “도대체 왜 그날 거기에 간 거냐”고 말해 차윤희에게 충격을 안겼다. 차윤희는 항소를 포기한다고 말하며 “가족들도 나를 비난하는데 그게 날 위한 일인지 어떻게 아냐. 자해하지 않으면 자꾸 그때 생각이 난다. 버틸만큼 버텼다. 죽을 거다”며 울부짖는다. 차윤재는 차윤희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껴 범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할 결심까지 한다. 차윤재는 “그놈은 멀쩡하게 웃고 떠들고 친구들을 만난다. 부모는 기죽지말라고 이사도 시켜주고 의대생이라고 감형도 받았다. 내 동생은 병원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가는데....”라며 분노했다,

범인은 “개가 그런 옷을 입고 다닌 것 자체가 성폭행 원인 아니냐”며 막말을 해 임륭구를 분노하게 하지만 구련은 “정신 차려! 그런 식으로 해결할 수 없어”라며 임륭구를 막아선다. 구련은 “강간은 영혼 살인이다” 명명하ㅁ 법정에서 1만 시간 이상을 구형하고 범인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이송된다. 이송되는 범인 앞에 박중길이 나타나 “너는 10분 뒤에 사망한다. 심장마비로 죽게 되겠지만 너 같은 놈은 쉽게 가면 안 된다”며 이송 버스에 불을 내 범인이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하게 만든다.
MBC 내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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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일 캡처
MBC 내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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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련은 차윤희에게 “이만큼 버틴 것도 잘한 거야. 정말 죽고 싶은 건지 생각해봐라. 죽으려고 결심한 거, 내가 해봐서 안다. 그 이후는 깊은 후회 뿐이다”라며 자신이 자살을 시도했던 흔적을 보여준다. 재판이 끝난 뒤 차윤희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임륭구는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지켜본다. 이날, 임륭구가 바라보던 임산부가 과거 임륭구의 어머니로 밝혀졌다. '내일’은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를 그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21시 50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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