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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상엽 익사사건 용의자' 이은해, 과거 남자들 의문사…파타야 사망사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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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주해 공개 수배된 이은해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235회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발생한 대기업 연구원 윤상엽 씨의 의문사 사건을 다뤘다.

현재 이 사건은 '가평 계곡 남편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이은해와 그 공범 조현수가 공개수배된 상태다.
 
이은해 과거-현재 / 온라인 커뮤니티
이은해 과거-현재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당시 '그알'은 방송 이후 2014년 태국 파타야의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사망한 이모씨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시청자 카페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제보가 이어졌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파타야 스노쿨링 사망 사건의 피해자 남성 이 모 씨 역시 이은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이씨는 2011년 경, 동갑내기 이은해가 이씨의 호스트바에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당시 이은해는 보도방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 업소녀였다.
 
이은해-조현수 /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이은해-조현수 /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이은해는 과거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이른바 '스폰'이라 불리는 조건만남을 하다가 수차례 경찰에 입건된 바 있으며, 고등학교는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이은해는 교제를 시작했고, 2012년 동거에 들어갔다. 이씨가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아 훈련소 입소를 기다리던 중, 이양이 태국 파타야로 신혼여행 겸 입대 기념 여행을 제안했다.

2014년 7월 16일, 이씨는 훈련소 입소를 한 달 앞두고 이은해와 단둘이 태국 파타야로 여행을 떠났다.

이씨와 이은해는 인근 산호섬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실신했고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사로 종결했다.

이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이은해가 밤에 술먹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휩쓸렸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다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은해는 2010년에도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자친구의 동승자로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윤상엽 씨 사망사건과 2014년 벌어진 스노쿨링 사망사건의 연관성은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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