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심해’ 속 투명 ‘알 덩어리’ 발견…‘젤리 같은 질감’ 궁금증 유발

(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터키의 한 바다에서 다이버들이 정체를 알수 없는 거대한 알 덩어리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4m에 육박하는 크기로 안에 기포같은 작은 물체들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만큼 투명하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영상을 촬영한 다이버 Lutfu Tanriover는 이 물체를 처음 봤을 때 “흥분되고 두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딥 시 뉴스"(Deep Sea News)와의 인터뷰에서는 이 물체가 "매우 부드럽고 마치 젤리 같은 질감이다"라고 밝혔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관심을 끌었고 해양동물학자 마이켈 베치온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추측건대 레드 플라잉 오징어(학명:Ommastrephes bartramii)의 알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캘리포니아 만에서 훔볼트 오징어의 3m~4m짜리 알덩어리가 발견된 바 있다. 이 알 덩어리는 60만에서 2백만 개의 알을 담고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보고된 어떤 알덩어리보다 크다"고 전했다.

장재연 기자

jy.Jang@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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