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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태아부지 아닌 오빠?…여홍철 제자 '전직 체조 국가대표' 출신 경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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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택배견' 경태, 태희 견주로 알려진 경태희 아부지 김씨가 과거 체조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7일 경태아부지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태희 아부지 과거"라는 짧은 글과 함께 고난이도 체조 기술을 선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태아부지로 추정되는 영상 속 인물은 기계체조 도마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이어 다음날 김씨는 "선생님들 제가 어제 오랜만에 이슬님 맥주님과 긴 대화를 하는 바람에 결국 이성의 끊을 놓아버렸습니다. 하아 이런 시절이 있었지 라며 혼자 자아도취에 빠져서 아침에 이불킥 수십번 했습니다 (부끄러워요)"라며 자신의 과거 공개가 술을 먹고 올린 영상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지금이 더더 행복한 경태희 아부지는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대학교수이자 전 체조선수인 여홍철의 제자로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또한 과거 전국체전에서 1위 양학선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생인 그의 나이는 올해 34살이다. 아부지라는 별명과 말투에 지레 4,50대 나이라고 추정했던 누리꾼들은 그의 실제 나이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김씨는 CJ 대한통운 택배기사로, 반려견 경태를 택배 차량 짐칸에 홀로 두고 방치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며 주목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비 오는 여름날 유기견을 발견하고 경태라고 이름 붙여 키워왔다. 하지만 2018년 택배기사 일을 시작한 후 경태가 심각한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자 택배 차량에 태워 일을 다니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임시보호견 시츄 '태희'를 추가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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