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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도 안 먹을 X" 정창욱, 스타셰프의 몰락…줄줄이 나오는 피해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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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폭행 혐의를 받는 정창욱 셰프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SBS 연예뉴스는 정창욱 셰프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스태프 8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창욱 유튜브
정창욱 유튜브

 

보도에 따르면 '비스트로 차우기'에서 4개월 동안 근무한 여성 요리사 A씨는 "'창녀', '줘도 안 먹을 X' 등 성적인 욕설로 수치심을 줬고, 급기야 뺨까지 맞았다"고 말했다. 

A씨는 "그곳에서 일하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리를 하지 않았다. 일을 그만뒀는데도, 그 때의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TV에 그 사람의 얼굴이 나올까봐 TV를 안본 지도 몇년이 됐다"고 전했다.

정창욱과 협업 관계였던 영상업무 관련 직원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정창욱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보다 어린 직원들에게 욕설을 했으며, 장난이라는 이유로 상대의 뺨을 치거나 헤드록을 걸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가수 최자가 '그러지 말라'며 말렸고, 정창욱의 무례한 행동이 조금 잦아들었다고.

또 '셰프끼리' 프로그램 관계자는 "여성 작가들에 대한 폭력 행위로 방송이 파행 직전까지 갔다. 피해 작가들은 프로그램이 망가질 걸 염려해 공론화를 하지 않고 참았다"며 "대신 다른 출연자를 통해서 정창욱에게 사과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그조차 무시당했다. 얼마 뒤 정창욱은 '본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핑계로 방송을 잠시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9월 정창욱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남성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일하러 온 만큼 섣불리 행동하기 어려웠다. 정창욱은 2시간 내내 욕설을 하더니 '사회생활에서 이런 얘기 해주는 건 나밖에 없다'며 사과는 커녕 훈계까지 했다. 그와 일로 엮여있는 대부분의 '을'들은 그런 폭언을 수시로 듣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정창욱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2021년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지인 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사건 이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저였다. 저는 겁쟁이였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창욱 셰프를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창욱은 피의자로 입건된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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