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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부동산을 보기 위해 데이트를 나서는 신혼부부들…“이제는 불가능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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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PD수첩’에서는 부동산 임장 데이트를 나선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임장 데이트를 하면서 “이 곳에 살고 싶다.”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다고 한다. 치열한 경매 시장에 뛰어들기도 하고, 직접 뛰어다니며 내부 수리 여부를 알아보기도 하는 20대는 “서울의 방 3개 이상 아파트. 그 이상은 바라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청년들이 다른 세대에 의해 왕따당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이야기했다. 주거 상황이 다른 세대에 비해 현저하게 악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이번 생에 집 장만은 글렀다는 이야기가 우스갯소리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이 상황에도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청년들은 많았다. 2년 된 커플인 그들은 임장 데이트를 다니며 집 주변의 인프라를 조사하고 있었다. 여자는 지하철 역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대학 병원에 초등학교까지 있는 아파트를 눈에 들이고 있었다.

대학 병원, 관공서, 대형 마트까지 있는 이 집의 위치가 너무 좋았던 부부는 10번 넘게 아파트를 보러 다녔다. 지난 해 경기도 안양의 이 아파트는 인기가 매우 뜨거웠다. 김진현 씨는 “거금을 들여 사는데 집을 보고 사기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이야기하고 사진을 기다리다가 집을 뺏겼다고 한다. 여자는 “다른 부동산에 연락을 취한 부부가 계약금을 넣어서 이미 끝나버렸어요. 그게 최저가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거예요.”라고 말하며 약간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들은 대출을 거의 2억 9천만 원 정도를 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빚을 갚아나가기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지금까지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 전에 집을 샀다. 결혼에 대해 전혀 결정된 것이 없음에도 불고하고 집을 먼저 사놓는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그들은 이야기했다.

월세에서 전세로, 그리고 매매로 이어지던 사이클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빨리 집을 사게 되었다고 말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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