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로나 봉쇄로 외출 못하게 대문까지 용접한 중국, 한달 지나서 공개된 용접 영상 집가다 방역 요원에게 봉변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임경진 기자)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도시 곳곳을 봉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구 1300만 명의 도시 시안은 지난달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시안에 이어 저장성 닝보 지역도 봉쇄됐습니다.

'제로 코로나’를 선언하고 있는 중국은 엄격한 대응으로 도시 봉쇄라는 카드를 썼는데 봉쇄가 길어지자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는 등 정책 지속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안의 모든 주민은 대규모 검사를 위해 외출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이상 집에 머물러야 하며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식료품 배달을 약속하고 국영 방송에서는 음식이 대중들에게 도착하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각 가정에 무료로 식량을 나눠주고 있지만, 보도된 영상과 다르게 아직 받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 주민의 집 대문을 용접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지난 12월 21일 시안에서 찍은 이 영상은 정부 관계자로 보이는 여러명이 대문을 용접해 주민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도시 봉쇄 이후 한 주민이 자주 외출을 하자, 시안 정부 관계자가 여러번 경고했지만 지속적으로 외출을 해 집 대문에 용접을 시행한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자 당국에서 대문을 복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은 한 남성이 만두를 들고 집에 들어가려다가 방역 요원에게 붙잡혀 구타당하는 장면이 SNS에 퍼지면서 주민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항의에 경찰은 가해 2명을 7일간 구금하고 200위안(약 3만7000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SNS에서는 배추와 담배를 서로 교환하거나, 인스턴트 라면, 빵 2개와 닌텐도 게임기를 교환하는 영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시안의 봉쇄가 2주가 지나가지만 여전히 봉쇄 완화는 없으며 오히려 시안에 이어 저장성 닝보까지 봉쇄됐습니다.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어나자 운동시설이나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결혼식과 장례식도 제한하는 한편 생활필수품은 방역당국 관계자가 각 가정으로 배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닝보시는 "사재기 등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세영 2022-06-21 20:16:31
기사 잘 봤어요
김기태가수가 비상하고있어요 격려기사 부탹해요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