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말결산] 올해 연예계를 달군 결혼 소식은?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매년 혼인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여파로 2021년 신혼부부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평생을 약속한 커플들의 결혼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올해 부부가 된 수많은 스타들의 결혼소식을 되짚어봤다. 

올해 1월에는 개그맨 김영희와 10살 연하 프로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의 결혼 소식이 전했졌다. 201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에 2020년을 결혼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2월에는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6살 연상 일반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알린 그는 동시에 혼전임식 소식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코로나19 여파로 2월 결혼식을 올렸던 이들 부부는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알렸다.
  3월에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박현선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을 연기했다. 이에 1월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4월에는 클락비 출신 오종혁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랫동안 교제 중이던 비연예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올린 그는 결혼 7개월 만인 지난 12월 아내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5월에는 배우 홍수현이 동갑내기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홍수현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현재 의료계에 종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젝스키스 이재진도 5월 11일 비연예인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축하가 이어졌다. 
  6월에는 가수 벤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W재단 이사장 이욱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된 그는 올해 6월 결혼식을 진행했다.  

7월에는 방송인 박수홍이 23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4년간 교제해왔다고 밝힌 그는 "그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저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당시 친형의 횡령으로 인한 분쟁에 휩싸였던 박수홍은 결혼과 관련해 여러 루머에 휩싸였지만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고 밝히며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8월은 배우 윤계상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6월 5살 연하 뷰티 브랜드 대표 차하영과 열애를 인정한 그는 약 2개월 만인 8월 13일 혼인신고를 올렸다. 당시 소속사는 "부부의 연을 맺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9월에는 배우 김윤지(NS윤지)가 5살 연상의 사업가 최우성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후 남편 최우성이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두 사람은 함께 부부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월에도 여러 커플들이 탄생했다. 먼저 지난 11월 8일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은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야네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수 임창정이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다수의 연예인이 코로나19 받게 됐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이들 부부는 부부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어 페퍼톤스 이장원과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지난 11월 15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8월 각자의 홈페이지 및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12월 역시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5일 래퍼 트루디와 야구선수 이대은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그해 11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11월 20일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연애 3년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한 배우 이하늬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이하늬. 이후 어머니에게 받은 반지, 남자친구와 미국 동반 출국설 등이 나오며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21일 이하늬 측은 결혼 소식을 알리며 "어려운 시국을 감안해 두 사람은 금일(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으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5일(오늘) 이시언, 서지승 커플이 결혼하며 또 한 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왔다. 4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알렸던 이들은 오늘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 외에도 2021년 한해 동안 수많은 연예계 스타 커플들이 한 쌍의 부부로 맺어졌다. 이에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인생 제2막'을 걷게 될 스타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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