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의 쾌속질주, KBS '갓 파더' 바이크 도전한 사슴 엔진은 멈출 줄 모른다…"나의 로망과 아버지의 로망이 만났다~"

(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국민 꽃사슴 왕자 장민호의 바이크 도전기 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KBS 갓 파더에서 갑버지 김갑수를 따라서 남자들의 로망인 바이크에 입문하게 된 아버지와 아들의 휴먼 감동스토리가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바이크와 함께했던 갓버지 김갑수의 바이크 사랑은 15년으로 10대 정도 바이크를 바꿔탔으며 바이크를 향한 애정은 변함없이 진행 중이며 갓버지에게 바이크는 힐링이라고 한다. 꽃사슴 아들 장민호와 바이크를 같이 타고 싶은 갓버지다.

장민호는 "어렸을 때 친아버지가 두 발 달린 건 절대 안 사줬다"며 친아버지에게 자전거를 배운 추억이 없는 장민호는 어릴 때 "아버지한테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이번에 아버지와 함게 바이크를 타는 게 너무 큰 행복일 거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친아버지와 못다 한 추억을 쌓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바이크 입문자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라이딩 스쿨에 도착한 장민호는 슈트핏이 멋진 이태리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이 세상 슈트핏이 아닌 듯 잘 소화해내 너무나도 눈이 부신 슈트핏을 자랑했다.

먼저 바이크를 타기 전에 이론교육부터 받는 도중 장민호는 강사의 기습 질문을 받는다. 강사는 "자동차가 운전할 때 커브를 틀 때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바이크는 속도가 25킬로 이상 올라가면 그때부터 핸들은 그냥 장식품으로 생각하면 될 정도로 꺾는 조작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눈하고 머리를 가는 방향으로 쭉 보면 그 방향으로 바이크가 알아서 해들을 돌려준다"고하자 장민호는 "거짓말~" 하며 두려운 마음에 의심이 싹텄다. 갓 파더 김갑수는 "나도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어 그게 아니야 타보면 알아"라고 말하자 강사는 "오히려 핸들을 확 돌리면 반대로 날려버려요"라고 답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크 상식을 잘못 알고 있어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했다.

타기 전에 안 넘어지는 기본 조작계를 배우며 기본 조작계는 기본 세 가지로 스로틀, 앞 브레이크, 클로치인데 스로틀은 당길땐 항상 부드럽게 당기고 놓을땐 빠르게 툭, 클러치는 잡을 때는 빠르게, 놓을 땐 부드럽게 놓으라며 꼭 기억하라고 한다.

긴장감이 역력한 장민호는 겁 없이 영화 '비트'를 상상하면서 주연배우 정우성에 빙의가 돼서 바이크에 올라탔으며 아버지 김갑수는 행여 다칠까 염려스러워 따라갔지만 정지까지 연이어 성공해서 아버지한테 박수를 받았다. 반면 갓파더 김갑수는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자전거를 잡아주듯이 장민호의 바이크를 뒤에서 잡아주면서 한참을 발로 뛰어다니면서 장민호를 밀착 마크하는 정성을 보였다. 장민호는 "아버지 뒤에 계시죠?"라고 하자 김갑수는 "걱정하지 마 여기 있어 몸을 던질 거야"라며 진정으로 든든하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감이 붙었는지 드디어 장민호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돌면서 멀리 바라보는 여유도 생겨 조금씩 속도를 내기 시작해 바람을 가르며 황홀한 바이크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시동이 꺼질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는 S자 코스에서는 완벽한 코너링을 선보이며 전 구간 완벽한 S자를 완성해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장민호다.

자아도취에 취한 부릉부릉 사슴 엔진은 멈출 줄 모르고 사슴 부자의 로망 속 영화 주인공처럼 분노의 질주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KBS2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장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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