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꼬꼬무’ 쌈디X치타, 암수살인 이두홍 10건 가까운 사건 남기고 극단적 선택 ‘경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암수범죄 살인마 이두홍이 10건 가까운 사건에 대해 자백하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기꾼 MC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치타, 쌈디, 김진수가 리스너에게 ‘감옥에서 온 살인리스트 유령 살인마 이두홍’과 김정수 형사과의 8년에 걸친 살인 자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2010년 9월 아프리카 소말리아 박하사는 한 소식이 전달됐는데 박하사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다가 아무 연고도 없는 산 속에서 백골 시신으로 시신 일부만 무려 7년 만에 발견됐다. 박하사의 어머니를 누군가 살해해서 암매장을 하게 됐는데 김형사는 제보자 이두홍을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서 만나게 됐고 그의 이력을 파악했는데 전과 37범의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두홍은 김형사에게 “누군가 부탁을 받고 전달하게 됐는데 까만 봉지에 있다. 노름방 진사장아는 놈인데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봉지를 땅에 묻는 대신 노름빚을 탕감해 준다고 했다”라고 했고 김형사는 토막시신이라고 직감했다. 김형사는 이두홍에게 “네가 죽였지”라고 물었고 이두홍은 부인을 하면서 “제보하면 돈 삼백 주시려나”라고 하며 거래를 하려고 했다.

김형사는 이두홍이 제보한 것을 조사해보니 7년 만에 백골로 돌아온 박경호 하사의 어머니 신순임이었고 동거남이 유력 용의자 이두홍이 지목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빠져나갔다. 김정수 형사는 이두홍의 전화를 받고 은밀한 장소에서 만나게 됐는데 부산서부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이두홍을 체포하게 됐다. 

이두홍은 김형사와 신순임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9월 1일에서 이틀 후인 9월 3일에 여종업을 살해해서 암매장을 했던 것이다. 이두홍은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암매장한 곳에서 현장검증을 했는데 마치 물건 하나를 묻어 놓은 것처럼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홍은 한 달 후에 구치소에서 전화를 했고 김형사는 이두홍에게 “할 말이 있으면 편지로 보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이두홍과 김형사의 두뇌 게임은 무려 8년간이 이어졌고 김정수 형사가 직접 이두홍과 실제 교도소에서 접견하는 영상에서 나오는 대화 내용도 나왔다. 

이후 이두홍이 김형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 동안 그가 저지른 범죄들, 즉 실인리스트가 적혀있었는데 범행 연도와 방식, 피해자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들이 상당 수였는데 그는 김 형사에게 8년 동안 편지를 보냈다. 

이두홍이 고백한 사건들은 지금까지 수사 대상이 된 적도 없던 암수범죄 였는데 이 사건이 영화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는데 암수범죄는 사건 자체가 수사기관에 인지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잡힌 통계는 없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이두홍은 김형사가 접견을 하러오자 자백하라고 오라고 할 때와는 달리 "감옥이 힘들다"고 하며 범죄자임에도 갑질을 했다. 이두홍은 김형사에게 “징역수발을 해달라”고 했고 김형사는 이두홍에게 “네 하는 거에 달렸다”라고 하며 밀당을 했다. 

이두홍은 5년 만에 신순임을 살해했다는 것을 자백했지만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자 김형사는 마약수사반에서 강력계로 부서를 옮기고 본격적으로 이두홍 사건을 맡게 됐다.

이두홍의 살인리스트에는 A택시 당시 30대 여성, 신순임 살해, 노름방 정사장 살해, 서구 충무로 성인용품 여자 살해, B택시 20대 후반 여성, C택시 할 때 대구 노름방에서 박민철 살해, 중부서 흉기 사영을 하여 살해, 우암도 미스터 주점 송인숙 친구, D택시 손님 살해, E택시 40대 초반 여성 살해, 아모레 주점 여종업원 살해등 11건이었다. 

조주연 형사는 "김정수 형사가 오자 경찰서에 오자마자 그 날 밤에 사건 얘기를 했는데 저도 뭔가 불이 지펴지는 것 같았다:라고 증언했고 이후 둘은 이두홍 사건에 매달리게 됐다.

이희순 씨는 2005년 7월 실종이 됐고 이두홍이 택시를 몰던 때와 일치했고 김형사는 이두홍에게 이희순이 있는 사진을 다른 여자들의 사진과 섞어서 이두홍에게 보여주게 됐고 이두홍은 이희순의 사진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김형사는 이두홍에게 "네가 이희순 씨 죽였지?"라고 묻자 이두홍은 "내가 김형사님 가자는대로 가겠습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두홍은 김형사에게 요구사랑을 꺼내들었는데 오징어 3개, 김치 3개, 칫솔, 휠라실크팬티등 생필품을 주문했다. 

이에 김형사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두홍이 아쉬울 쯤해서 교도소를 찾고는 했는데 이후 8년 동안 교도소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이두홍의 자백을 받았는데 이두홍이 그린 약도를 받게 됐다. 김형사는 이두홍이 준 약도와 그의 말을 듣고 시신을 찾아다녔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을 쫓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김형사와 조형사는 몇날 며칠을 헤매고 다니던 어느 날, 이두홍이 말한 해태상을 발견했는데 공사 중인 현장이었고 중장비를 동원하며 파보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두홍은 김형사에게 “신순임 사건 나는 100% 결정을 못했다”라고 하면서 살인을 번복했고 자백했던 모든 것을 다 뒤집었고 그것은 공소시효를 넘기려는 것이었다. 

이두홍은 2010년 15년 형을 받았고 그대로 산다면 2025년 석방이 된다고 했는데 김형사는 “이두홍이 모범수로 15년 형을 다 살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또 희생자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사는 이두홍이 신순임 집 근처에서 중국집 음식을 배달시킨 기록을 찾았고 노름방 진사장을 찾고 혐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두홍의 재판이 진행됐다. 피해자 신순임 씨가 희생된지 13년 만에 이두홍은 재판에서 살해 혐의가 인정되고 무기징역을 받게 됐다.

또 이두홍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아직 못 푼 살인리스트가 있지만 그것은 암수범죄였다.  또 2018년 7월 이두홍은 감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이 종결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