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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들이댔다"…우주소녀 미기, 양다리 논란→中 누리꾼 반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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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그룹 우주소녀 중국 멤버 미기(본명 멍메이치)가 삼각관계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대만 매체 CTI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음악 프로듀서 천링타오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웨이보를 통해 천링타오와 미기의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천링타오는 4년간 교제를 이어왔으나, 미기와 천링타오는 티베트로 함께 여행을 가는 등 지난 7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우주소녀(WJSN) 미기 / 서울, 최시율 기자
우주소녀(WJSN) 미기 / 서울, 최시율 기자


그러면서 A씨는 미기가 천링타오가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천링타오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미기의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천링타오의 사생활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자의로 두 사람의 관계에 개입한 것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기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에 개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나를 믿어준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정말 몰랐을 리가 없다", "중국판 권민아 양다리 사건", "우주소녀 탈퇴했으면 좋겠다", "미기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피해자"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기는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8년에는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 101'에 참가해 1위를 차지, 그룹의 센터로 중국에서 활약해오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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