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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BTS, 1억 3천만 응원 부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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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상현호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로 전 세계 아미를 열광시켰다.

24일 오후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온라인 콘서트가 열렸다. 뷔는 부상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무대를 진행했다.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VCR로 시작됐다. 흑백 화면에 비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머그숏을 찍으며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VCR에 나왔던 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이 부른 첫 곡은 'ON(온)' 였다.
 
빅히트뮤직 제공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불타오르네(FIRE)', '쩔어'로 흥을 돋웠다. 이후 RM은 "제가 하기로 했던 첫 멘트는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마이크를 들고 아미에게 인사했다.

슈가는 "2년 전 서울 파이널에서 했던 게 있는데. 여러분들 아시는지 해보겠습니다"라며 인이어를 빼고 함성 소리를 들었다. 진도 손키스를 날리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뷔는 "공연 연습하고 리허설하다가 실수가 있었는데 큰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공연 재밌게 봐 주시고,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끝까지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부상 소식에 놀란 아미를 위로했다.

방탄소년단은 'DNA'를 부른 이후 의상을 갈아입고 'Blue & Grey', 'Black swan'을 노래했다. 다시 마이크를 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주경기장 참 추억이 많아요. 휑합니다. 파도타기가 그립네요"라며 아미와 직접 만나는 대면 공연을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음원사이트에 등록된 노래가 350개가 넘어갑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여러분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서 더 많은 시간, 추억 만들어보겠습니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빅히트뮤직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아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Fake Love', '피땀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같은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옷을 갈아입고 대형 침대 위에 앉아 'Life goes on'을 노래했다.

빌보드 1위를 장식한 'Dynamite(다이너마이트)', 'Butter(버터)' 무대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Dynamite'에서 자연스럽게 'Butter'로 넘어가는 편곡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Airplane pt.2', 'I NEED U', 'IDOL'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민은 마이크를 들고 "제가 제일 하기 어려운 말을 해야 될 때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이 얼마 안 남았어요. 무대에서 여러분하고 놀고 그러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RM은 "무대가 끝난다고 노래까지 끝나는 건 아니니까요. 우리 얼굴도 아직 못 봤는데"라며 아미를 위로했다.

무대가 끝나자 아미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유엔에서 했던 연설 영상이 VCR로 상영된 이후 방탄소년단은 앙코르곡으로 'Young forever'와 '봄날'을 노래했다.

뷔는 "매번 공연할 때마다 앙코르를 뭘로 할지 의논을 하거든요. 아미 분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곡이 뭘까 고민을 하다가 이 두 곡을 골랐습니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또 제이홉은 "이 주경기장을 텅 빈 주경기장을 보니까 뭔가 제 마음도 텅텅 비는 것 같네요. 사실 2년 전 주경기장에서 마지막 팬데믹 상황 전, 여러분을 본 기억들이 내내 떠올랐던 것 같아요. 곧 만날 거고 보라 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RM은 "지금 소감하니까 되게 묘한데, 콘서트 준비하면서 저는 사실 힘들었어요. 이게 2년이 되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도 RM으로 BTS로 나아가려면 동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게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너리즘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정말 한계이지 않나. 정체성 잃어버릴 것 같은 순간이 반복돼서 힘들었는데, 오늘 내가 여기서 콘서트 해 보면 알 것이다 생각했는데, 태형이도 같이 못 했고 여러분도 안 계시고 아쉽지만 오늘 느낀 게 역시 이렇게 해서 오프라인으로 여러분들 뵈면 동력 필요 없겠다. 여러분들 행복하게 교감하면 충분하지 않나"라며 나중에 같이 할 오프라인 공연을 기약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빅히트뮤직 제공

뷔는 "저희가 이번 콘서트는 개인이 없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7명의 시작과 끝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개인 무대 포기하고 다 단체로 했는데 그거 때문에 설레고 기대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투어에서는 7명 모두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콘서트 세트리스트를 단체곡으로만 채운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 곡은 BTS와 아미가 서로에게 보내는 간절한 응원, 'Permission to Dance'였다. RM은 "각자의 자리에서 춤추고 있을 여러분을 상상하면서 마지막 무대를 다 함께 꾸며보겠습니다. 눈치 보지 맙시다"라며 같이 춤을 추자고 제안했다. 콘서트 종료 시점 기준, 아미들은 총 1억 3천만 회가 넘는 응원을 보내며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호응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LA에서 11월, 12월 두 달간 총 4회의 스타디움 공연으로 글로벌 아미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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