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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초점] ‘낙태 강요 대세 배우 K 의혹’ 김선호, 소속사 대처가 더욱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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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그 흔한 "사실 확인 중"이라는 말도 없다. 사생활 의혹이 시작된 배우 김선호와 소속사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1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배우 K씨'의 낙태 종용 의혹 등을 담은 폭로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다음날인 18일 오후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개인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씨'가 김선호라고 실명으로 지목했다. 이후 K씨가 김선호가 맞냐는 의문과 의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선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선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김선호도, 그의 소속사도 입을 꾹 다물었다. 소속사 언론 담당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로 시간만 흐르고 있다.

문제는 '대세 배우 K씨'라는 이니셜만이 언급됐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라는 것이다. K씨가 김선호로 지목된 이상 소속사는 입을 열어야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이상의 루머 생성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 흔한 "확인 중"과 같은 원론적인 입장이라도 밝혀야 하지만 그 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

김선호와 소속사가 모두 침묵을 선택한 동안 광고 업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도미노 피자 등은 광고 영상 및 사진 등을 비공개 전환하거나 삭제했다.

방송을 담당하는 연예 기자들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김선호는 당장 20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인터뷰 시간 조율 등을 마쳐 놓은 상황이지만, 김선호 측이 침묵을 선택하며 이 인터뷰의 진행 여부 역시 안갯속이다.

김선호의 인터뷰 뿐 아니라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의 인터뷰도 애매해졌다. 김선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만큼 다른 배우들의 인터뷰에서도 그와 호흡을 맞춘 소감 등 추가 질문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사태로 그를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주인공인 그를 언급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침묵을 선택한 김선호와 소속사 측이 언제 입장을 밝히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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