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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한파"…정가은, 딸 소이와 차박 도전→집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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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가은이 딸 소이와 함께 차박에 도전했으나 날씨 탓에 포기했다.

최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박하러 왔는데. 장비까지 빌려왔는데. 날씨 너무너무 춥고. 저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소이랑 #차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박을 하러 온 정가은과 딸 소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본 신지는 "추운데 고생이네. 그래도 갔으니까. 언니는 강하니까. 힘"이라는 댓글을, 장영란은 "대단한 엄마. 멋지다 내 친구"라는 댓글을 남겼다.

박슬기는 "언니 하지 마. 그냥 집에 가자. 추워"라는 댓글을, 박은혜는 "나도 얼어 죽을 듯. 오늘 너 그냥 집에 가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조언했다.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 인스타그램
결국 정가은은 17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존신고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저희는 어제 결국 집에 들어와서 두 다리 뻗고 잤어요"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추억은 무슨. 빌려 간 차박텐트는 부둥켜안고 쇼만 하다 겨우겨우 다시 접어넣고 연날리기는 하다가 바람에 우리도 날아갈 판이었고. 좁은 차에 누웠더니 허리 꺾이고 목 꺾이고. 날씨는 이게 웬일. 64년 만에 한파라니 #내나이는생각도못하고 #차박은처음이라 #현실과타협하기"라는 상황을 설명했다.

정가은은 "다행히 소이는 짧은 차박이었지만 좋아해 줬고. 다음에 또 오자는 소리에 순순히 응해줘서 고로 우린 집에 와서 편히 잤다는.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집이최고 그런 어제였지만 그래도 감사한 하루였어요 #일상 #감사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7월 딸 소이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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