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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사회실험 유튜브 일미터 측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 법적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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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조작 의혹을 받았던 사회실험 유튜브 일미터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유튜버 카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난한 남매가 음식점에서 음식을 하나만 시킨다면 영상을 주작 감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올리며 유튜브 일미터 채널의 영상이 조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카광은 일미터 채널에 대해 "필름메이커스에서 5만 원 주고 섭외해서 가난한 연기를 할 아이들을 찾고, 그 아역들이 굳이 주변에 국숫집들 놔두고 곱창집에 가서 국수를 시켜 먹고, 카메라 렌즈를 자꾸 쳐다보고, 가게 상호를 알려주고, 돈줄 내주러 가자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알고 보니 자매 채널은 개그맨들이 주작 몰카하는 그런 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미터 측은 지난 2일 해명 영상을 게재했고, 이를 본 카광은 다음 날인 3일 곧바로 반박 영상을 게재했다. 결국 일미터 측은 4일 가게 CCTV 풀 영상을 공개하며 장문의 해명글을 남겼다.
 
일미터 유튜브
일미터 유튜브
이후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던 일미터 측은 20일 오후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미터 채널 제작사 라임트리 신경진 대표는 "먼저 이번 일로 인하여 라임트리의 입장과 마음을 서면으로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일미터 채널은 '세 명의 어린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감동과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살자'라는 의미로 영상을 제작해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 대표는 "세 명의 직원 및 라임트리는 단 한 번도 광고 및 협찬을 받아 촬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부분을 알고 있었기에 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정성과 뜻이 아름답고 대견스러워 일미터 채널을 지원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불과 4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미터 채널을 지원하고 제작하는 것에 있어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꼈던 사람이다. 하지만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그로 인해 오해가 생겨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돈벌이의 수단으로 비추어져 안타깝고 억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저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다. 두 명의 아이 중 큰 아이는 몸이 성치 않아 일미터 영상 속 자기와 비슷한 사람이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 감동과 사회에 대한 희망을 느끼며 함께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라며 "이번 일미터 일로 인하여 왜곡된 사실에 슬퍼하며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억울함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현재 한 명의 직원은 건강에 문제가 생겨 퇴사했고, 다른 한 명의 직원 역시 정신적 스트레스로 퇴사했다. 남은 한 명의 직원은 이 억울함을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선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촬영을 허락해 주신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였던 곱창집 임직원 일동은 지속적인 일미터에 대한 허위사실 및 정보에 대한 영상 전파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이에 허위사실에 대한 억울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최초 유포자에 관하여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게재로 인하여 지속적인 피해를 막고자 일미터 관련 영상 및 게시글 게재 중지를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으로 인해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저희도 불가피하게 민·형사적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부디 왜곡된 영상으로 인하여 아무런 조건없이 선의를 베풀어주신 일반 시민분들께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질 않기를 원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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