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원작과 타이틀롤 주인공이 명확한 작품에 롤 순서 논란이라니. SBS 새 드라마 '홍천기'가 첫 방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이름 순서를 두고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SBS 공식 SNS 계정은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를 홍보하며 주인공 '김유정, 안효섭' 등의 이름을 표기해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돌연 삭제하고는 '안효섭, 김유정'으로 수정해 재게시했다.
12일 공개된 보도자료에서도 안효섭의 이름이 먼저 등장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포탈 사이트의 출연진 란, 공식 SNS, 보도자료 등 대부분의 공식 홍보자료에는 안효섭의 이름이 앞에 온 상태다.
이날 '홍천기'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효섭과 김유정의 애틋한 눈맞춤이 담긴 메인 커플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김유정의 이름이 앞에 있다. 교차 사용하기로 협의했다기엔 빈도의 차이가 확연히 눈에 보인다.
지난 9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홍천기' 측은 "두 배우의 이름을 교차해 사용하기로 했을 뿐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는 타이틀롤에 따라, 안효섭 배우는 캐스팅 후 1년 이상 기다려준 데 대한 예우로 교차해 홍보한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협의가 된 상황이어도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는 건 이때문만이 아니다.
'홍천기'는 제목 그대로 여주인공인 김유정(홍천기 역)을 타이틀로 내세운 드라마다. 원작 소설 역시 홍천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장금'에서 이영애가 1롤이 아니거나,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1롤이 아닌 상황과 마친가지라는 것이다.
보통 드라마의 홍보 자료에서 두 명 이상 배우의 이름을 표기할 경우 주인공이 먼저거나 극 중 캐릭터의 비중에 따라 앞에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차 우대 차원으로 이름 표기를 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유정은 경력에서도 훨씬 앞선다. 2003년 데뷔한 그는 출연한 방송, 영화만 해도 프로필상 55개에 달한다. 안효섭은 2015년 데뷔해 작품이 11개에 불과하다. 대중 인지도를 따져도 마찬가지다.
누리꾼들은 "기싸움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 "홍천기 작품 자체가 여주가 메인롤이다" "배우는 죄가 없는데 비호감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드라마는 열어봐야 안다지만, 제목이 '홍천기'인 이상 분량을 각색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라는 반응이다. 이 논란이 드라마와 배우에게 독이 될지 단순 헤프닝으로 끝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난 11일 SBS 공식 SNS 계정은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를 홍보하며 주인공 '김유정, 안효섭' 등의 이름을 표기해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돌연 삭제하고는 '안효섭, 김유정'으로 수정해 재게시했다.
12일 공개된 보도자료에서도 안효섭의 이름이 먼저 등장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포탈 사이트의 출연진 란, 공식 SNS, 보도자료 등 대부분의 공식 홍보자료에는 안효섭의 이름이 앞에 온 상태다.
이날 '홍천기'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효섭과 김유정의 애틋한 눈맞춤이 담긴 메인 커플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홍천기' 측은 "두 배우의 이름을 교차해 사용하기로 했을 뿐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는 타이틀롤에 따라, 안효섭 배우는 캐스팅 후 1년 이상 기다려준 데 대한 예우로 교차해 홍보한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협의가 된 상황이어도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는 건 이때문만이 아니다.
'홍천기'는 제목 그대로 여주인공인 김유정(홍천기 역)을 타이틀로 내세운 드라마다. 원작 소설 역시 홍천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장금'에서 이영애가 1롤이 아니거나,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1롤이 아닌 상황과 마친가지라는 것이다.
보통 드라마의 홍보 자료에서 두 명 이상 배우의 이름을 표기할 경우 주인공이 먼저거나 극 중 캐릭터의 비중에 따라 앞에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차 우대 차원으로 이름 표기를 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유정은 경력에서도 훨씬 앞선다. 2003년 데뷔한 그는 출연한 방송, 영화만 해도 프로필상 55개에 달한다. 안효섭은 2015년 데뷔해 작품이 11개에 불과하다. 대중 인지도를 따져도 마찬가지다.
누리꾼들은 "기싸움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 "홍천기 작품 자체가 여주가 메인롤이다" "배우는 죄가 없는데 비호감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2 17: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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