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미국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주간 실업 지표도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5일 10시 18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초반 주요 지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82포인트(0.34%) 상승한 4,417.5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61.21포인트(0.46%) 상승한 34,953.88이다.
다우존스 / 구글
다우존스 / 구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포인트(0.4%) 상승한 14,839.6이다.

가치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전장보다 △13.34포인트(0.61%) 상승한 2,210.이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전장보다 ▽0.4포인트(-2.23%) 하락한 17.57이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6개 종목 시황은 애플 (AAPL) 147.37(0.29%↑), 엔비디아 (NVDA) 204.6(0.92%↑), 테슬라 (TSLA) 712.97(0.29%↑), 마이크로소프트 (MSFT) 288.17(0.58%↑), 아마존닷컴 (AMZN) 3380.5(0.77%↑), 알파벳 A (GOOGL) 2717.9(0.57%↑) 등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주간 실업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다음날 나올 고용 보고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주간 실업 지표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8만5천 명으로 전주 대비 1만4천 명 줄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미국의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2주 연속 감소했다.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은 293만 명을 기록해 2020년 3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3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고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지만, 앞서 발표된 7월 민간 고용이 예상치의 절반인 33만 명에 그치면서 7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7월 비농업 신규 고용 예상치는 84만5천 명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16%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지표 발표 이후 1.19%대로 회복했다. 전날 10년물 금리는 1.13%까지 떨어졌다.

금리 하락은 기술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델타 변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하는 점은 증시에도 부담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300에서 4,700으로 상향했다. 상장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예상보다 낮아진 금리로 인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6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예상보다 많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48억 달러(6.7%) 증가한 75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역대 최대 규모였던 3월의 750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742억 달러보다도 많았다.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동결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4%까지 오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목표치인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종목 중에 모더나는 개장 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전날 폭등세를 보였던 로빈후드의 주가는 11% 하락 중이다.

전날 로빈후드 주가는 50% 상승 마감했다.

우버와 로쿠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엇갈렸다. 우버는 0.2%가량 오르고 있고, 로쿠는 6% 이상 떨어졌다.

업종별로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1%가량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산업과 자재, 부동산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탄탄해 주가가 강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캐롤라인 시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적 데이터가 매우 강하다"라며 주가지수가 내년까지 5~10%가량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계속된 약세 신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장은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보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통화 긴축은 상대적으로 점진적이고, 잘 안내가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증시는 테이퍼링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23%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2%가량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9%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올랐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7% 오른 배럴당 68.39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31% 상승한 배럴당 70.60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