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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모교 찾은 안 선수 향해 "페미대장부 온다"고 말한 네티즌, 문산초 "엄벌에 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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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광주에 위치한 모교 문산초등학교를 찾은 가운데 자신을 문산초 교사라고 지칭한 네티즌이 안 선수를 비방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안 선수는 문산초를 방문해 당시 사진을 가르쳤던 양궁부 감독과 후배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행사에는 교직원 15명과 양궁부 학생 7명 등 총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선수가 문산초를 방문하기 약 1시간 전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안 선수의 모교 방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안 선수가 방문한다는 현수막 사진을 게재하며 "X 됐다. 일하고 있는데 페미 대장부 안산 온다. X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가 "학공(학교 공무원)이냐"고 물었고 작성자는 자신을 교사라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또 다른 글에서 "여기 안에서 한XX충 양궁 연습하고 있네"라는 제목으로 양궁장 입구를 촬영한 사진과 이 전에 업로드한 이미지들을 업로드하며 "안산 페미 해도 무죄"라는 내용도 게시했습니다.

해당 글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지만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 캡쳐본이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본 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교사 인증도 안 했는데 진짜 교사겠냐", "진짜 교사라면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등이 나왔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작성자가 실제 학교의 교직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교사는 방학이라 학교에 없을 텐데, 매일 학교로 출근하는 공익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디시인사이드

이러한 사태를 접한 문산초 역시 분노했습니다. 문산초는 교직원 동선을 파악하는 등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시자가 밝혀지지 않을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 의뢰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산초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문산초 교사들을 모독하는 발언. 글쓴이를 찾아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후 이데일리를 통해 "안 선수 관련 비난 글을 게시한 사람은 교직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작성자가 누구인지 잡기 위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작성자 큰일 났네. 문산초 교감이 안 선수 초등학교 시절에 양궁부 감독이잖어", "진짜 교사면 저런 사람도 교사를 하네", "요즘 세상에 저렇게 무식할 수가 있나. 저건 대놓고 자기 잡아가라는 소리 아니냐", "아무리 봐도 공익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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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8-04 15:30:55
페미 나쁜거 아니라면서 오히려 그럼 칭찬아님?
페미대장부라고 썼다고 처벌하란거면 페미는 나쁜거라고 인정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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