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 아닌 줄"…'아이유의 팔레트' 아이유-악뮤, '후라이의 꿈' 미발매 이유 공개

(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아이유와 악뮤(AKMU)의 첫 콜라보 곡 '후라이의 꿈'이 발매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IKMU(아익뮤)와 눈 딱 감고 낙하 (With AKMU) Ep.9'라는 제목으로 '아이유의 팔레트' 악동뮤지션 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저희의 첫 콜라보는 콘서트에서 '후라이의 꿈'을 불렀다"라고 언급했다. 이찬혁은 "아까운 곡이죠"라고 했고, 이수현은 "전설의 레전드"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아이유는 찬혁에게"그때 당시에도 '이거 나오면 무조건 1위 하겠다' 얘기도 했었고, 근데 왜 발매 안 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찬혁은 "저는 누나한테 줬는데?"라며 자신의 곡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아이유는 "아 (곡이) 저한테 있는 거 였어요?"라며 "저는 그게 악뮤 노래라고 생각해서…그래서 그 노래가 안 나온 거구나"라고 깨달았다.

이어 아이유는 "처음으로 풀렸네요, 미스테리가"라며 "저는 도대체 악뮤는 '후라이의 꿈'을 발매하지 않는가, 왜 발매하자고 이야기하지 않는가"라고 의아해했다. 수현은 "저희는 그 콘서트 장에서 이미 준 거였어요"라고 했고, 아이유는 "그럼 그렇게 얘기했어야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수현은 "왜 그랬어?"라며 찬혁을 몰아갔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후라이의 꿈'이 나오게 된 계기가 제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계란후라이여서"라며 "저는 어릴때부터 되고싶은 방향성이 계란 후라이 같은 모습이었거든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근데 찬혁이가 물어서 설명했더니 노래를 뚝딱 만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