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영상] 유니클로 드디어 흑자 전환 성공? 네티즌들은 여전히 냉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노재팬'이 2년을 넘어선 가운데 유니클로가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3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유니클로의 전국 점포수는 135개로 노재팬이 일어난 시점인 2019년 8월 말 190개에서 29% 급감한 수치입니다. 기존에 유니클로는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에서 입지를 굳혔지만 노재팬 운동과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실적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해 고정비 절감 효과를 가지고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몰의 활성화로 인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본사 측은 현지 실적 발표에서 "한국 시장이 흑자로 돌아섰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도입한 '오늘 도착 서비스'는 점포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오전 10시까지 주문을 하면 당일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지역에 한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후 지정 매장에서 당일 픽업이 가능한 '매장 픽업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을 입어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유니클로 닷컴'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노재팬 여파로 유니클로 점포수는 급감했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고정비 지출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됐고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이 한층 수월해졌다"며 "다만 최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외교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이 노재팬 장기화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한 네티즌은 "이런 기사들이 주기적으로 올라와줘야 불타오른다. 이미 불매 중인데 더 불매할 방법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매장을 줄였으니 흑자겠지. 30% 가까이를 줄였는데 흑자가 안 나면 이상하지 않냐?"라고 전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이 밖에도 "오프 매장을 빼면 유지비가 덜하니까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지", "얘네는 맨날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매출 늘었다고만 홍보한다. 저번에는 아시아를 퉁쳐서 발표하더니?", "오랜만에 이런 기사로 장작 넣어주네. 불매 계속 가자~", "아직 135개나 있어? 더 줄여야겠네" 등의 유니클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노재팬 첫해 매출 9749억 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밑돌았습니다. 영업손실은 19억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을 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5746억 원까지 급감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적자를 냈습니다. 심지어 '탑텐'과의 매출 격차도 1000억 원대까지 좁혀졌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