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카이코리아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7월 중순, 한국의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를 알리고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 옥외 광고 준비 중에 있었다. 하지만 라카이코리아라는 이유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일장기가 아닌 태극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측에 갑작스러운 반려 통보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라카이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어 "라카이코리아라는 이유만으로 불가하다는 건 결국 라카이코리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도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7월 중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라카이코리아 측은 "저희는 작년 '악행을 정당화하고 있는 욱일기, 이래도 쓰실 생각이십니까?', '당신의 쓰레기통이 되어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라며 "당시 택배를 통해 많은 해외 고객분들이 욱일기가 디자인된 제품들을 보내주셨으며, 광복절 해당 제품들을 모아 전량 소각 및 폐기 처리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올해 프로젝트의 영역을 넓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에 있다. 일제의 악행을 상징하는 욱일기에 관한 역사적 내용을 QR코드 스티커로 제작하여 스티커가 부착된 욱일기 쓰레기통을 전 세계에 배포하려고 한다"라며 "수거된 욱일기는 전량 자사로 회수하여 폐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몇몇의 기업들과 비치할 방법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전 세계에 욱일기 쓰레기통을 설치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 악행을 상징하는 욱일기에 대해 알리겠다"라며 "수십 년간 일본은 욱일기의 의미를 왜곡해왔으며,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도록 갖은 수단을 써왔다. 전 세계 욱일기가 쓰레기통에 담겨 폐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알릴 것이며, 어떠한 제재가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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