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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만화가 윤서인, 한국팀 선수동 현수막에 “남의 잔칫집 가서 하는 짓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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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만화가 윤서인 씨가 화제가 된 도쿄 올림픽 현수막을 두고 자신의 SNS에 “창피하다”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의 잔칫집에 가서 굳이 하는 짓 봐라. 북한 글씨인 줄”이라며 “저러면서 호스트가 제공하는 맛난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들은 뻔뻔하게 누리겠지”라며 질타했습니다.
 

이어 “스포츠에 정치논리 국민감성 잔뜩 쑤셔넣고 눈 뒤집히는 후진국 올림픽 정신 따위는 개나 줘라”라며 “안 간다고 큰소리 뻥뻥 치다가 슬며시 기어가서 창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 글의 댓글 창에 네티즌들은 같은 마음으로 “태극기 모독이다”, “북한도 이런 짓은 안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17일 “반일 현수막 금방 철거함. 구차하게 욱일기 핑계 대면서 슬그머니 내림”이라며 “아니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내걸었어야지. 이순신의 결기는 다 어디 갔냐”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림픽은 남의 잔칫집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잔치 아니냐?”, “그렇게 일본이 좋으면 일본에 가서 살아라.”, “진짜 놀랍지도 않다. 한두 번도 아니고. 저 사람 고소 건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이순신 장군을 마음 깊이 존경하고 우리나라가 쓴 응원 문구 속 시원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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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씨는 지난 1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은 도대체 뭘 한 걸까”라며 “100년 전에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되었고 이후 소송까지 진행됐습니다.

논란이 일어나자 윤 씨는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그래서 저들에게 빌미가 된 점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정철승 변호사는 463명의 독립 유공자 및 후손을 대리하여 윤 씨를 형사 고소했으며 2건의 위자료 청구 소송 역시 더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씨에 대한 민사적, 형사적 조치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공익 활동으로 하는 일이라 진행이 다소 더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팀 거주동에는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가 지지가 남아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이 태극기와 함께 걸려있어 일본 네티즌들과 현지 언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여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기에 IOC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야 한다며 해당 슬로건의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체육회는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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