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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초점] '추자현♥' 우효광, '사랑꾼 이미지' 역시 믿을 게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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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추자현의 남편인 중국 배우 우효광이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지인들과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5일 중국 매체 소후연예는 우효광이 최근 늦은 오후 술자리를 가진 이후 차안에서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효광은 한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우효광은 여러 남성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려는 과정에서 한 여성의 차량 탑승을 도왔다.

차량 탑승 후 우효광은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고, 여성은 무릎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단순 해프닝이라고 보기에는 국내를 비롯해 현지에서도 반응이 심상치 않다.

우효광이 타 있는 차안에 앞뒤로 사람이 많은 것을 감수해도 여성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무릎에 앉았다는 것과 그런 여성을 익숙하게 리드한 우효광의 모습은 사실상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추자현-우효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추자현-우효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우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은 우효광은 우리가 알고 있었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분노는 현지에서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이게 문화차이라고 생각하나? 그냥 바람피운 거 맞다. 중국에서도 엄청 심하게 우효광을 욕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지 참 잘 관리하고 있었네. 누가 성인이 된 여동생을 본인 무릎에 앉히나? 솔직히 중국에서 추자현 언니가 더 유명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다들 추자현 남편이라는 수식어로 우효광을 알게 됐다. 우리 세대라면 (추자현) 언니 드라마 안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없을 걸? 중국 사람도 '동상이몽' 출연 전까지 우효광 몰랐을 것. 언니 빨리 이혼하셨으면 좋겠다. 양육권이랑 재산 전부 가졌으면" "우효광. 동네 벤치라도 되는 거냐? 무릎에 이웃 다 앉혀라" "우효광은 정말 중국인에게 많은 창피를 주었다" 등 독설을 날렸다.

국내에서는 '사랑꾼 남편' 이미지로 유명했던 만큼 충격이 적잖이 크다. 추자현 역시 그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온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9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7년 1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동상이몽' 출연으로 제2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추자현은 "다음 생에도 우효광에게 시집을 가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5월 유튜브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에 출연한 추자현은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지?'라는 물음에 대해 "'어떻게 하면 형부와 같은 남자를 만날 수 있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만큼 추자현 역시 남편에 대한 신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우효광이 이같은 스캔들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10월에도 술에 취한 한 여성과 친근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힌 바 있다. 당시 우효광과 추자현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우효광은 "12년지기 친구이자 대학 동창이다. 가족 이상의 존재"라고 해명했다. 현지에서 큰 이슈가 됐지만 추자현은 이같은 상황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넘겼다. 
 
우효광 SNS
우효광 SNS

 

하지만 두 사람은 '동상이몽' 하차 이후 종종 불화설에 휘말렸다. 남편 우효광이 너무나도 자주 중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우효광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한국과 중국 연예계 사이에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는 루머로 치부됐다. 그러나 이같은 불화설은 지난해 중국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2020년 2월 한 중국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효광의 사생활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폭로 내용은 지라시 형태로 돌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Y는 'XX의 유혹'으로 인기를 얻었던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남편이다. 두 사람은 한국의 한 예능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 그 남편 Y의 고정 PY 파트너가 발견됐다. 남편 Y는 일이 없을 때마다 귀국을 해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실제로는 베이징으로 가서 왕홍인 한 여성과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알게 된 사이인데 이 남편은 그녀에게 큰 손으로 통했다. Y는 그녀에게 마음껏 쓰라며 카드까지 쥐어 준 상황이다. 이번에 Y와 이 여성이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현지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하지만 Y는 이 파파라치 팀에게 큰 돈을 써서 이를 막았다. 한국 스타인 아내가 참을지 아니면 이혼을 택할지 모르겠다.

여기서 Y라는 인물은 우효광이며, PY는 현지에서 파트너라는 의미로 쓰인다. 당시에는 지라시로 넘어갔지만 이번 일이 터지면서 당시 내용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이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문은 당연히 아티스트를 보호할 권리가 있는 소속사 차원이겠지만 누리꾼들은 그저 황당할 뿐이다. 이미 결혼한 사람이 이성 지인을 무릎 위에 앉힐 일이 뭐 있다고. 이는 입장문을 내느니만도 못하다. 특히 '동상이몽' 출연으로 많은 이들이 추자현의 아픈 가정사를 알고 있는 만큼 우효광을 향한 분노만 더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불화설, 불륜 등 불명예 타격을 입은 우효광과 추자현 부부가 과연 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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