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천900만원대, 이더리움·도지코인도 횡보…아인스타이늄 오늘 12시 거래 종료(상장폐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일 오전 3천9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8시 40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6% 낮은 3천928만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낮 12시께 4천만원대에서 3천900만원대로 내려앉은 뒤 이틀째 3천800만∼3천9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3천938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현재 각 250만3천원, 250만2천원이다. 하루 전보다 약 0.6%(빗썸 기준) 높은 수준이다.

도지코인도 1% 떨어진 285원(빗썸 기준)에 머물고 있다.
 
◇ 빗썸, 프레시움 상장폐지…코넌 등 3종 유의종목 지정

빗썸은 2일 프레시움(PCM) 거래 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재단의 사업, 개발 현황 등이 계속 지연되고 있으며 재단이 제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상장폐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투자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해명 등 소명이 불충분해 빗썸 상장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달 19일 오후 3시부터 이 코인 매수와 매도가 중단된다.

빗썸은 동시에 코넌(CON), 사이버베인(CVT), 더마이다스터치골드(TMTG) 3종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빗썸은 코넌이 상장 때보다 시가총액이 크게 하락했고, 이전에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제된 이후 재단이 소명한 사항을 이행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베인과 관련해서는 "개발 및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상장 시 대비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채널(홈페이지, SNS 등)이 비활성화돼 있다"며 "투자자 보호 방안을 재단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마이다스터치골드를 두고는 "상장 시 대비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며, 최근 사업 양도 및 경영진 변경으로 본래의 사업 내용과 방향이 급격히 변경돼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화폐는 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할지, 상장폐지할지를 이달 26∼30일 중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9시 04분 현재 업비트에서 하루 1천억원 이상 거래된 코인은 11개로, 시세는 이더리움클래식ETC 62,400원(▽-0.64%), 쿼크체인QKC 18원(▽-7.33%), 룸네트워크LOOM 72원(▽-7.14%), 아인스타이늄EMC2 190원(△66.67%), 이더리움ETH 2,513,000원(△0.20%), 비트코인BTC 39,467,000원(△0.06%), 리퍼리움RFR 10원(▽-6.18%), 리플XRP 765원(△0.13%), 도지코인DOGE 286원(△0.35%), 던프로토콜DAWN 2,435원(▽-3.37%), 피르마체인FCT2 89원(▽-6.20%) 등과 같다.

업비트 코인동향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상승률 상위 코인 10종목은 아인스타이늄(100.%), 메타디움(90.11%), 아하토큰(79.08%), 플레이댑(69.93%), 엑시인피니티(69.37%), 엠블(68.35%), 리퍼리움(66.39%), 센티넬프로토콜(65.3%), 무비블록(63.42%), 캐리프로토콜(62.41%) 등이다.

최근 1주간 하락률 상위 코인 10종목은 쎄타퓨엘(-12.73%), 쎄타토큰(-4.88%), 도지코인(-1.04%), 칠리즈(2.96%), 비트코인(4.82%), 스텔라루멘(5.5%), 트론(6.01%), 리플(6.26%), 폴카닷(7.58%), 헤데라해시그래프(7.62%) 등이다.

업비트는 지난달 27일 24종 코인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업비트 공지에 따르면 오늘 12시를 기준으로 아인스타이늄(EMC2) 거래는 종료된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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