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 중인데”…권민아, ‘남친 유씨 양다리 논란’ 묻는 질문에 답변?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을 다시 반박했다.

지난 2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권민아한테 디엠(DM. 다이렉트 메시지) 답장 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권민아에게 "정말 바람이 아닌 거냐"고 물었다. 이에 권민아는 "네. 저는 그림 수집 좋아해서 택배로 받으면 됐었다. 카톡 내용에도 있고, 여자친구분 생각해서 괜찮은지, 여자친구에 대해 계속 질문한 카톡 내용도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권민아는 "그런데 이미 그때 서로 마음이 멀어진 상태라고 듣긴 했다. 만나서 말해주겠다고 해서 자세히는 몰랐다. 저는 이 남자분을 모든 팬들 대하듯 했다. 모든 팬들에게 디엠을 전불 날리 수 있는 만큼 양이 적지는 않아서,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만 최대한 답을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러면 사진을 왜 올렸겠나. 그 여자친구랑 만나고 있는 사이였다면 제가 '바람피고 있는 남자지만 올려야지'하고 울렸을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저도 생각이 있다.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제 원래 성격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바보는 아니다. 속상하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권민아가 공개했던 남자친구와의  DM에서 먼저 그림을 받으러 가겠다고 말했던 부분을 지적하며 "말 또 바꾼다. 먼저 받으러 가겠다고 해놓고 이제는 택배 이야기를 한다"는 내용을 남겼다.

실제로 앞서 권민아가 억울함을 토로하며 공개했던 DM에는 남친 유씨에게 먼저 그림을 부탁한 내용, 그림이 완성되면 받으러 가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최근 권민아는 일반인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권민아 남친의 전 여자친구와 지인들이 양다리 의혹이 담긴 글들을 남기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권민아는 양다리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전 여자친구가 각종 정황이 담긴 내용들을 자세히 공개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악성 댓글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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