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매니아, 이날치 '범 내려온다' NFT로 발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밴드 이날치가 히트곡 '범 내려온다'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로 발매한다.

25일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인 NFT 매니아에 따르면 이날치는 오는 29일 NFT 매니아를 통해 '범 내려온다' NFT 음원을 발매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음악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어 문화계의 관심이 높고 NFT 자산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는다.

'범 내려온다'는 이날치가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 '수궁가' 수록곡으로, 네이버 온스테이지 영상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며 이른바 '1일 1범' 열풍을 일으켰다.

'얼터너티브 팝 밴드'를 표방하는 이날치는 베이스와 드럼, 소리꾼들의 보컬로 판소리를 현대적 팝으로 재해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치는 "진짜 디지털 시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관심과 궁금함(이 들었다)"며 "획기적이라는 생각에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발매 동기를 전했다.

코빗은 지난 5월 31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중에서 최초로 NFT마켓을 오픈했다.

코빗에 이어 두나무도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NFT 시장에 진출하는 중이다.

NFT 매니아에서 NFT 경매는 러쉬라는 코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NFT 매니아는 러쉬 구매는 코인원으로 링크하고 있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유일하게 꺾었던 대전을 담은 디지털 파일이 2억5천여만원에 판매되기도 하고,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작성한 첫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계정을 설정했다"에 대한 소유권은 약 33억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예술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아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3월초까지 NFT 기반으로 예술 작품은 총 10만여 점이 거래됐으며 거래 총액은 약 2220억원에 달한다.

러쉬 코인은 코인원에서 7.12원에 거래 중이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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