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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이슈]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첫 공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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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면 김한빈)의 마약 사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첫 공판 일정이 연기됐다.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 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다.

연기된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양현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현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현석은 과거 YG엔터 소속이었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한씨를 불러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당시 마약 관련 조사를 받던 한씨는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세 차례의 조사가 이뤄졌으나, 마지막 조사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한씨는 지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YG 측의 외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며 공익 제보자로 나섰다.
 
비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비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공익제보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에 대해 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비아이에 대해서는 마약투약 혐의를 적용했고, 두 사람 모두 기소의견 검찰 송치했다.

현재 비아이는 대마초와 LSD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재판은 내달 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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