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 씨의 사고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부친 손현 씨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서라도 수사를 지속해달라"고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21일 오후 손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서초 경찰서 형사분들이야말로 고생하고 힘드셨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유족 입장에서는 애지중지 키운 하나밖에 없는 다 큰 아들이 집 앞에 나가서 사라졌다가 며칠 만에 한강에서 발견됐는데 '수사를 종료하겠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 씨는 "탄원서에서 소수라도 좋으니 민생수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며 "예를 들어 정민이 머리에 난 상처는 어떻게 발생했고 그것은 입수 경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더 미련이 없으신가 보다"라며 수사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수사 종결 우려는 말할 것도 없고 재수사가 의결 돼도 1개월 내 보강수사 후 재심의 요청이라고 돼 있다"며 "많은 인원이 이런 일에만 매달릴 수 없으니 해결하려고 저런 규칙을 만들었나보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서 "우리나라는 하루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 나라가 아닌데 제 아들의 생존권이 채 두어 달의 수사밖에 가치가 없는지 의문"이라며 "조금 더 수사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속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블로그 글에 네티즌들은 "수사 결과 나왔는데도 못 믿겠다고 계속 수사 요구하는 거면서 무슨 소리야?", "기사 한 줄 나고 끝나는 사망사고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한강 실족사가 얼마나 빈번한지는 알고 있는 건가?", "하루에 죽는 사람이 많이 없다니 지금 당장 기사에도 실리지 않는 사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동안은 그냥 보고 넘어갔는데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사고라고 이미 모든 증거들이 그러고 있는데", "그나마 언론플레이로 수사 많이 된 거 아닌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지어졌습니다.
앞서 손 씨는 지난 18일에도 블로그에 수사 종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췄습니다. 그는 "변사 사건 심의위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초기부터 이런 절차가 있다고 알려주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그 경찰이 그 경찰이니 거기에 외부위원이 추가되었다고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예 시도도 못하게 먼저 하려는 건가"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간을 보는 건지, 낚시꾼이 실패해서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는 것인가"라며 "기대를 해보라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기대보다 두려움이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 씨의 사고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부친 손현 씨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서라도 수사를 지속해달라"고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21일 오후 손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서초 경찰서 형사분들이야말로 고생하고 힘드셨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유족 입장에서는 애지중지 키운 하나밖에 없는 다 큰 아들이 집 앞에 나가서 사라졌다가 며칠 만에 한강에서 발견됐는데 '수사를 종료하겠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 씨는 "탄원서에서 소수라도 좋으니 민생수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며 "예를 들어 정민이 머리에 난 상처는 어떻게 발생했고 그것은 입수 경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더 미련이 없으신가 보다"라며 수사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수사 종결 우려는 말할 것도 없고 재수사가 의결 돼도 1개월 내 보강수사 후 재심의 요청이라고 돼 있다"며 "많은 인원이 이런 일에만 매달릴 수 없으니 해결하려고 저런 규칙을 만들었나보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서 "우리나라는 하루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 나라가 아닌데 제 아들의 생존권이 채 두어 달의 수사밖에 가치가 없는지 의문"이라며 "조금 더 수사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속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블로그 글에 네티즌들은 "수사 결과 나왔는데도 못 믿겠다고 계속 수사 요구하는 거면서 무슨 소리야?", "기사 한 줄 나고 끝나는 사망사고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한강 실족사가 얼마나 빈번한지는 알고 있는 건가?", "하루에 죽는 사람이 많이 없다니 지금 당장 기사에도 실리지 않는 사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동안은 그냥 보고 넘어갔는데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사고라고 이미 모든 증거들이 그러고 있는데", "그나마 언론플레이로 수사 많이 된 거 아닌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지어졌습니다.
앞서 손 씨는 지난 18일에도 블로그에 수사 종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췄습니다. 그는 "변사 사건 심의위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초기부터 이런 절차가 있다고 알려주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그 경찰이 그 경찰이니 거기에 외부위원이 추가되었다고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예 시도도 못하게 먼저 하려는 건가"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간을 보는 건지, 낚시꾼이 실패해서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는 것인가"라며 "기대를 해보라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기대보다 두려움이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2 12: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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