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 남중생 10여 명이 또래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찍어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남원 시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피해 학생 수만 해도 최소 80여 명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15일 학부모 A 씨는 1년에 한두 차례 있는 참여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서 3학년이 된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A 씨가 본 교실 안 풍경에는 군데군데 빈자리들이 눈에 띄게 있었습니다. 몇몇 남·여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A 씨는 평소 참석하던 학부모들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를 알기 위해 수소문하던 A 씨는 재학생들이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주로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단체 카톡방에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 중에는 술 취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강제추행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범행을 위해 여학생들을 불러낸 뒤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떠돈다고 A 씨는 설명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해 학생들은 여학우나 여교사에 대한 외모 평가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적 희화화, 음담패설 등의 내용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들에게 당한 여학생들은 피해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 사진이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접하게 된 피해 학생들이 경찰에 알리면서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학교 측에서는 피해 학생들에게 당분간 등교하지 말라고 조치했다더라"라며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를 포함해 남원의 5개 중학교에서 피해 여학생만 8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좁은 지역에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제 2의 n번방 사건과 다름이 없다. 가해 학생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분노했습니다.
경찰에서도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측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로부터 휴대전화를 모두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이 해당 경찰서에서 경찰청으로 이관되는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의자 입건 여부나 피해자 수는 포렌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을 접하게 된 네티즌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불법 촬영물들에 영향을 안 받겠나? 처벌 좀 제대로 하자",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데 여자들한테 출산율 타령하는 거 안 부끄럽나?", "이러니까 잠재적 가해자 소리가 나오는 거다.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제대로 처벌하면 된다" 등의 분노의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학부모 A 씨는 1년에 한두 차례 있는 참여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서 3학년이 된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A 씨가 본 교실 안 풍경에는 군데군데 빈자리들이 눈에 띄게 있었습니다. 몇몇 남·여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A 씨는 평소 참석하던 학부모들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를 알기 위해 수소문하던 A 씨는 재학생들이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주로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단체 카톡방에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 중에는 술 취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강제추행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범행을 위해 여학생들을 불러낸 뒤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떠돈다고 A 씨는 설명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해 학생들은 여학우나 여교사에 대한 외모 평가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적 희화화, 음담패설 등의 내용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들에게 당한 여학생들은 피해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 사진이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접하게 된 피해 학생들이 경찰에 알리면서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학교 측에서는 피해 학생들에게 당분간 등교하지 말라고 조치했다더라"라며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를 포함해 남원의 5개 중학교에서 피해 여학생만 8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좁은 지역에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제 2의 n번방 사건과 다름이 없다. 가해 학생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분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이 해당 경찰서에서 경찰청으로 이관되는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의자 입건 여부나 피해자 수는 포렌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을 접하게 된 네티즌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불법 촬영물들에 영향을 안 받겠나? 처벌 좀 제대로 하자",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데 여자들한테 출산율 타령하는 거 안 부끄럽나?", "이러니까 잠재적 가해자 소리가 나오는 거다.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제대로 처벌하면 된다" 등의 분노의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1 17: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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