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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박준영 변호사 출연→그가 맡은 첫 재심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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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박준영 변호사가 '알쓸범잡'에 출연하며 자신이 맡았던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알쓸범잡'에는 특별 게스트로 박준영 변호사가 나와 첫 재심 재판인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은 2007년 한 고등학교 건물에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며 알려지게 됐다. 시신의 몸에는 온통 멍과 폭행 흔적이 가득했다. 경찰은 소녀의 신원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노숙자라고 판단한 후, '수원역 일대의 노숙자끼리 한 10대 소녀를 폭행했다'라는 제보를 받고 정신지체 노숙자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tvN '알쓸범잡' 예고편 캡처
tvN '알쓸범잡' 예고편 캡처
사건 발생 8개월 뒤 검찰은 노숙인들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가출 청소년 5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어진 1심 재판에서 가출 청소년 4명은 유죄 선고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소년원으로 송치됐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가출 청소년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해 화제를 모았다. 재판부는 "객관적 증거가 없고, 수사기관의 강압과 회유로 인한 허위자백이었다"라고 무죄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사건 현장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놓고 스스로 자백한 것처럼 묘사했다고 전해지며 비난을 받았다.

그러면서 2010년 대법원은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고, 가출 청소년 전원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후 노숙인 2명 역시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은 후 재심 전문 변호사로 진로를 변경했다. 이후 '익산 약촌 오거리 사건',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8차 화성연쇄 살인사건' 등에서 모두 무죄를 이끌어내며 국내 대표 재심 변호사로 자리 잡았다.

한편,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하는 tvN '알쓸범잡'은 매주 일요일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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