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 축구감독 차범근이 군대를 두 번이나 다녀온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박지성과 차범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범근은 군대에 두 번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공군은 복무 기간이 3년 가까이 된다"면서 "다들 입대를 안 하니까 '의가사 제대'를 조건으로 나를 영입했다"고 회상했다.
차범근은 "1976년 10월 입대했는데 그렇게 계산하니까 1978년 12월 31일이 제대 날이었다. 그래서 독일에 갔다"며 군인 신분으로 독일에 갔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1월 5일이 여권 만료일인데 군에서 들어오라고 했다. 1월 4일에 공항에 도착해서 기자회견을 하는데 옆에 공군 본부 대령이 있더라. '아무 말도 하지 마라'라고 하더니 끝나고 바로 군대에 갔다"며 얼결에 재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범근은 "복무 도중 바뀐 건 아니다. 독일에서의 활약이 화제가 되니까 '군인이 어떻게 뛰냐'라고 했나 보다. 그래서 의가사 제대는 없어지고 5개월 더 근무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한테는 그게 희망이었다. 5개월이 힘들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차범근은 "지금 생각해도 화끈거린다. 한 선수가 와서 계약했는데 한 경기 뛰고 사라진 거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박지성과 차범근이 출연했다.
차범근은 "1976년 10월 입대했는데 그렇게 계산하니까 1978년 12월 31일이 제대 날이었다. 그래서 독일에 갔다"며 군인 신분으로 독일에 갔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1월 5일이 여권 만료일인데 군에서 들어오라고 했다. 1월 4일에 공항에 도착해서 기자회견을 하는데 옆에 공군 본부 대령이 있더라. '아무 말도 하지 마라'라고 하더니 끝나고 바로 군대에 갔다"며 얼결에 재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범근은 "복무 도중 바뀐 건 아니다. 독일에서의 활약이 화제가 되니까 '군인이 어떻게 뛰냐'라고 했나 보다. 그래서 의가사 제대는 없어지고 5개월 더 근무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한테는 그게 희망이었다. 5개월이 힘들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8 13: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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