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티아라(T-ARA) 소연, “걸 그룹 대전? 팬으로서 원더걸스 컴백 기다려졌다”…‘정말?’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티아라 #TARA

티아라 소연이 원더걸스의 컴백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8월 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최군의 진행 아래 티아라 첫 컴백 쇼케이스 ‘완전 미쳤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아라 보람은 요즘 어떤 것에 미쳐 있냐고 묻자 “건강 식품에 미쳐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람은 “절대 나이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관심이 많았다.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챙겨 먹어야 한다고 부모님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람은 “우엉이 몸에 좋다더라. 그래서 우엉을 우린 물을 먹는 중이다”고 전했다.

큐리는 “컴백 준비하기 전까지는 볼링에 푹 빠져 있었다. 볼링을 하는 모임이 있는데 ‘애프터 볼링 클럽’이라고 일이 끝나고 시작되는 볼링 클럽이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소연은 “제 인생에 처음인 것 같다. 운동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6개월 전에 필라테스와 발레를 강행했다. 운동 부족보다는 자세 교정을 위해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재미있는 잘 맞는 운동을 찾았다”고 말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연은 “캔디 게임에 미쳐 있다. 지금 339판까지 갔다”고 웃어보였다. 은정은 “언제나 그랬듯이 잠에 미쳐있다. 특히 이번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KBS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20회 정도 출연을 하게 됐는데 갑작스레 병행을 하게 돼서 요새 눈만 감으면 잠에 미치고 있다”며 “평균 수면 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반이다. 그래도 오늘은 다섯 시간 정도 잤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효민은 “감자와 관련된 모든 요리에 미쳐 있다. 오면서도 감자로 된 도시락을 싸왔다. 먹으면서도 감자 튀겨서 먹고 싶고, 삶아서 먹고 싶고, 구워서 먹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전 앨범보다 더욱 물이 오른 미모를 자랑하던 티아라. 다이어트에 관해서도 물었다. 소연은 “저는 타고나기를 먹어도 살이 안 찌거나, 운동을 좋아하거나 그런 체질 자체가 아니다. 평범하게 먹는 대로 찌는 타입이라서 항상 다이어트에 대한 게 스트레스였고 고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연은 “그래서 활동할 때 기복도 컸다. 앨범 나올 때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는 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느껴지더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자는 생각을 해서 기간을 길게 잡았다”며 “5~6개월을 잡아서 천천히 저염식하는 정도로 했다. 무리해서 굶거나 하지 않고 소량의 간장으로만 간을 한 음식을 먹고, 필라테스와 발레를 병행해서 했더니 그러다 보니 몸매가 유지되면서 건강하게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연은 원더걸스와 함께 컴백하는 것에 대해 “원더걸스 선배님과 어제도 녹화를 같이 했다. 저희는 데뷔 전부터 원더걸스 선배님의 팬이었다. 연습하면서도 선배님들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선배님과 대전을 한다고 말씀해주시니까 영광이고, 우리도 선배님들의 컴백이 기다려졌기 때문에 기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은정은 걸 그룹대전에서 티아라만의 전략을 묻자 “음악이 신나고 펑키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여름에 맞춰서 시원한 음악을 들고 나왔기에 (무대를 볼 때) 익살스러운 표정과 재미있는 안무라고 생각해주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연은 “주변 동료 분들, 선배 분들이 많이 응원을 해줬다. 특히 이번에 멤버들끼리 단결력이 좋았던 것 같다. 매 앨범마다 열심히 준비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바쁜 스케줄에서 앨범을 병행했는데 이번에 시간이 좀 있어서 멤버들과 단결했다”고 말했다. 은정은 “오랜 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내는 거라 저희끼리 설레고 두근거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라의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의 타이틀 곡 ‘완전 미쳤네’는 용감한 형제와 별들의 전쟁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완전 미쳤네’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쿨하고 신나는 음악이다. 특히 티아라와 용감한 형제의 만남은 지난 효민의 솔로곡 ‘Nice Body’를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티아라는 이번 앨범을 위해 노래, 안무에 심혈을 기울여 밤늦도록 연습에 매진했다. 그 이외에 몸매 관리에도 각 멤버별로 필라테스,
저 염식 식단 등으로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