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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김강우-김범, 훈훈한 현장 스틸 공개 ‘연기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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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사이코메트리' 김강우-김범의 연기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3일 영화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 측은 김강우와 김범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돋보이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사이코메트리, 미라클필름/CJ 엔터테인먼트
▲ 사진=사이코메트리, 미라클필름/CJ 엔터테인먼트

김강우와 김범은 대본을 읽고 장면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오는 것은 기본이고 계속해서 연기 합을 맞춰보며 쉴 새 없는 노력으로 함께했다고. 여기에 경쟁하듯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는 장면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촬영 전 대학로에 대본 리딩을 위한 연습실을 마련해 시도 때도 없이 대학로 연습실을 찾아온 두 배우는 크랭크인 전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극중 탐문수사를 위해 떡볶이 차를 빌려달라는 '춘동(김강우 분)'과 '양수(이준혁 분)'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막무가내로 차를 출발시키는 '춘동' 때문에 떡볶이를 먹던 커플이 자연스레 멀어지는 '안녕신'이 등장한다.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이 장면은 기존 대본에는 없던 것으로 배우들이 대본 연습을 하던 중 움직이는 바퀴 의자를 가지고 놀다 생각해낸 즉석 아이디어로 탄생됐다는 후문.


또한 최대한 멋을 빼고 힘을 빼고 이번 역할에 임했다는 김강우는 좀 더 현실적인 형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대사를 자신의 입에 맞게 바꾸기 위해 '양춘동' 캐릭터를 놓고 권호영 감독과 수시로 장문의 카카오톡을 주고 받았다.


김범 역시 현실에서 쉽사리 만나 볼 수 없는 사이코메트리 역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해 치밀하게 조사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의상팀과의 피팅 시에는 본인이 직접 '김준'에 어울릴 만한 스타일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사이코메트리'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사이코메트리의 지독한 추격을 그린 영화로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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