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유병언 일가의 재산 환수는 제로에 가깝다”… ‘충격’

(톱스타뉴스 이인선 기자)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 #유병언

유병언 일가에 대한 환수 가능액이 ‘제로’에 가깝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오는 26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유병언 일가의 재산환수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심층 취재한다.

세월호가 침몰한 후 검찰은 구원파의 교주 유병언을 참사의 배후로 지목했다. 검·경은 즉각 유병언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투입된 검사 15명, 특별수사관 110명, 경찰병력 누적 인원 10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규모가 무색할 정도로 성과는 제로에 가깝다. 유병언은 끝내 잡히지 않은 채, 세월호 참사 58일째인 6월 12일,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하지만 ‘생존설’이 떠도는 등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제작진은 유병언의 마지막 거점이었던 순천을 취재하던 중 뜻밖의 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유병언의 사망 직후 검찰에 의해 무더기로 구속되었던 유병언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이었다. 제작진은 유병언 측근들의 재판결과를 추적했다. 그 결과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할 것만 같았던 그때 그 사람들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유병언의 측근이었던 한 제보자로부터 ‘미공개 영상’을 단독 입수했다. 

한편, 지난 4월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데 약 5,000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수습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기 위해 유병언 일가의 재산 약 1,200억 원을 가압류 한 상태. 제작진이 만난 한 전문가는 유병언 일가 및 관련자의 총 재산인 1600여억 원 중, 금융권의 채권 1712억 원을 선수위로 압류당하게 되면 사실상 정부의 환수 가능액이 ‘제로’에 가깝다는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26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결과에 비해 소리만 요란했던 검찰 수사를 돌아보고, ‘가짜 시신’ ‘생존설’의 근거였던 유병언의 '손가락'에 대한 취재결과를 공개한다.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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